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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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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 05분

사연&축하방

저의 고민좀 들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인자 중학생이 되는 6학년 입니다...

마지막 겨울 방학을 특깊게.... 보내려고... 사연을 보냅니다...

저의 고민이 한가지 있어요....

조금 공부를 못하지만..... 이렇게 무시 당한적은 처음이에요....

제가 얼마전 할머니 집을 갔는데......

아빠가 막내 이모에게"처제는 요즘 잘지내?"

라고 물어봤어요... 그래서 저는 처제를 첫째줄임말로 생각해서....

저는"이모? 첫째였어? 이모 막내 아니였어?"
라고 물어 봤는데... 삼촌이랑 할머니 께서는

한바탕 크게 웃으셨답니다....

그래서 저는 어리둥절해서 물어 보았어요...

"엄마 왜? 도데체 나한테 왜그러는거야?"

"으이구!!!~쪽팔려서 어디 데리고 다니지도 모르것다...."

그래서 이모가 쪽팔려서 미치고 팔짝뛸 정도로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어요..

"다슬아 ~ 첫째가 아니라 처제..... 원래 아내의 동생을 처제라고 부르는 거야~!너 그말 디게 웃긴다...라디오 사연 보내봐~큭큭 아무래도 꼭 뽑힐것같다..베스트 바보상에!!~"

혹시 여기에 베스트 바보상이있나요?

그리고 이게 마직막이 아니에요....

이것도 얼마전일 인데요.,.....

요즘 뉴스에서..... 골프황제가 디게디게 유명해서

이름이 가물가뭉해서

엄마에게 물어봤어요...

"엄마!!! 그... 골프황제...우주베키스탄! 있잖아 !왜 유명한거야?"

그랬더니

옆에있는 오빠가 갑자기 크게 비웃었어요.....

그리고 엄마도 아빠도 크게 우스셨어요....

그래서 저도 화가나서

"왜?웃어?!"라고 물어봤더니!
옆에 있는 오빠가

"이.. 바보야.... 넌 왜이렇게 누굴 닮아서 무식한거냐?단순무식한녀석!"

그래서 저는 엄마에게 다시 물어봤어요...

"엄마왜?왜?왜?"
"아이~ 딸아 우주베키스탄이아니라 타이거 우즈야.....휴~ 너도 참 웃기다...너 나중에 개그맨이나 되~

저는 정말 그때 제 자신이 난생 처음으로 쥐구멍에 숨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전 정말 개그맨이 되고 싶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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