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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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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 05분

사연&축하방

저희엄마 환갑 축하해주세요,ㅎ

엄마 환갑이여서 가족끼리 여행을 6월초에 조금 일찍 다녀왔어요,

친정오빠가 강원도에 살아서 겸사겸사 여수에 사는 큰언니네 작은언니네..

휴가 일정을 모두 맞춰서 즐겁게 다녀왔어요,,

근데. 생신 당일(23일)날은 제가 전화를 못드렸어요,,

워낙에 표현력도 없고 무뚝뚝한터라,,어색해서 전화를 안드렸는데..

어제.. 아이가 보고싶었는지.(5개월된 아들이 있어요) 영상통화를 했더라구요,

왜 생일날 전화도 안했냐며, 오빠 언니들은 다 전화했는데....서운하다고,,

저만 안했더라구요,,

정말 민망하고 얼굴이 화끈해지면서 말문이 막히더라구요,,,

그래서 전,,"여행다녀왔잖아~" 라고 말했는데.. 그 말을 하고도 정말 민망하더라구요,,

애교있게 예쁘게 말하고싶었는데... 아이만 비춰주고 끊어버렸는데.. 계속 맘에 걸리네요,,,,,

- 미얀해~엄마!!!!! 그리고 늦게나마 축하하고 아프지말고 건강해!!! 앞으로 자주 전화할께..!!!^^:;;;;;;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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