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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볼거리 10선, 어디로 차를 돌릴까 등록일 : 2009-01-30 09:02

오동도, 진남관, 돌산대교, 향일암 휘돌아야 진면목

섬과 해안선, 여기에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최고의 관광지 전남 여수. 엄선에 엄선을 거듭해선 골라낸 여수 볼거리 10선. 어떻게 어디부터 돌아야 진면목을 볼 수 있을까. 하릴없이 향일암부터 소개한다.

향일암

금거북이 등위에 앉아 해를 맞이하는 향일암은 전국의 4대 관음 기도처 중의 한 곳으로 범종 소리와 함께 맞는 해돋이는 남해바다 최고의 일출을 자랑한다.

150여 미터의 급경사 절벽을 발 아래에 두고 망망대해 남해바다 전망은 한순간 숨이 멎고도 남음이다. 타이타닉의 한 장면을 연출하기에 손색이 없다.

향일암으로 오르는 초입에는 금거북이 두 마리가 사람들을 맞이하고 좁디좁은 반야굴(해탈문)을 지나야 비로소 향일암에 도착할 수 있다. 매년 새해 첫날 떠오르는 해를 보며 만복을 기원하기 위해 전국의 많은 인파가 몰려든다.

진남관

‘남쪽의 왜구를 진압해 나라를 평온하게 한다’는 뜻의 진남관은 국보 제304호로 지정된 국내 최대 규모로 유일하게 현존하는 전라좌수영 건축물이다.

임진왜란이 끝난 다음해인 1599년 전라좌수사 이시언이 정유재란 때 불타버린 진해루 터에 세운 755칸의 거대한 객사로 건물 평면 길이 54.5m, 둘레 2.4m, 높이 14m의 기둥이 68개로 웅장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우정국이 생기고 최초로 그림엽서를 만들 때 우리나라 상징물로도 처음 사용되었던 가치있는 문화유산이다.

돌산대교

섬 그리고 여수항과 조화를 이뤄 바다 전망이 아름답다. 이 다리를 밟아보지 않고는 여수를 다녀왔다 할 수 없는 여수의 빼놓을 수 없는 명소로 특히 밤이 되면 교각 기둥에서 펼쳐지는 형형색색의 야경이 환상적이다. 전망 좋은 분위기 있는 해안가 카페가 많아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좋다.

오동도

여수를 상징하는 관광명소로 768m의 방파제로 육지와 연결된 바다 위의 꽃섬이다.

동백, 시누대 등 196종의 희귀수목과 용굴, 코끼리바위 등 기암절벽이 조화를 이뤄 아름답다. 해돋이 명소로도 유명해 매년 새해에 많은 인파가 방파제 위를 메운다.

한려수도 수평선을 한 눈에 바다라 볼 수 있는 등대, 붉은 물결을 이루는 동백숲길, 물과 빛, 음악이 한데 어우러져 춤을 추는 음악분수, 푸른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동백열차 등 갖가지 볼거리, 탈거리로 사시사철 관광객이 끊이질 않는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지로 남해안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다.

백도

자연이 빚은 천혜의 비경으로 억만년 세월 속에 자연이 깍아놓은 조각의 섬, 환상의 섬이다.

39개의 무인군도로 이루어져 있으며 천연기념물인 흑비둘기를 비롯하여 30여종의 조류와 풍란 등 353종의 아열대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옥황상제의 아들이 귀양 와 돌로 변했다는 서방바위, 100여명의 신하가 돌로 변해 백도로 부르게 된 갖가지 전설이 살아 숨쉬는 일생에 꼭 한번은 와봐야 할 국가명승지 제7호이다.

뱃길로 거문도로 간 뒤 다시 뱃길을 타야 한다.

거문도등대

거문도 수월산 남쪽에 있는 아시아 최대의 거문도 등대는 거문도 여행의 필수 코스다.

등대에서 망망대해를 마주하고 서 있노라면 마치 자신이 거문도 등대가 된 듯 아름다운 조망에 미동조차 할 수 없게 된다.

등대로 이어지는 수월산 산책로 역시 동백나무가 1km 넘게 숲을 이뤄 초봄에 찾으면 동백꽃에 둘러싸인 환상의 숲길을 거닐 수 있다. 거문도 등대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펜션을 운영, 등대 사무실에 예약하면 무료로 숙박도 하고 아름다운 경치도 만끽할 수 있다. 예약은 시일을 두고 넉넉히 해야 잡을 수 있다.

사도

세계 최장 길이 84m의 공룡 보행렬 발자국을 비롯해 4천여 점의 공룡발자국 화석이 발견돼 여수의 새로운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어 그 가치를 입증받고 있다. 바닷길이 열리는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도 유명하다.

고운모래의 아담한 백사장과 얼굴바위, 거북바위 등 신기한 모양의 바위와 수만년간 지층의 변화를 알 수 있는 퇴적층은 자연생태학습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영취산

우리나라 3대 진달래 군락지 중 한 곳으로 15만평에 달하는 진달래가 장관을 이루어 매년 4월초에 꽃의 향연 영취산 진달래 축제가 열린다. 산 정상에서 내려다 보면 붉은 물결이 화려함으로 눈을 즐겁게 한다.

여자만갯벌

해넘이를 배경으로 갯벌과 왜가리의 조화가 장관으로 사진작가들이 좋아하는 곳이다.

남도의 갯벌 위를 맞이하는 붉디 붉은 낙조가 아름답다. 주위에 예쁜 정원이 있는 카페들이 즐비하게 있어 가족나들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좋다. 한 해를 마감하는 해넘이를 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 이들이 종종 있다.

여수국가산업단지

국내 최대 규모의 중화학 산업단지로 GS칼텍스, LG화학, 한화석유화학, 여천NCC, 금호석유화학 등 222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해가지지 않는 곳으로 캄캄한 밤에도 이 곳만은 어둠을 찾아볼 수 없어 야경 관광코스로 빠지지 않는 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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