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커뮤니티 추천여행지

부산 중국인거리(상해거리) 등록일 : 2009-08-03 12:20

부산 상해 거리

최근 부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상해와의 유대를 기념하고

1884년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화교의 집단거주지인 이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최근 상해의 거리로 명명하고 이전의 문화적 풍류를 되살리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새천년을 맞아 부산시와 상해시가 공동으로 "상해의 문"을 건립하였다.

2009. 6. 23

상해문

동구 초량동 부산역 앞 큰길인 중앙로 맞은편 화교학교를 중심으로

중국영사관(1884년 8월 설치)이 있던 자리를 구한말에는 청관이라 했다.

중앙동의 용두산 주위는 왜관이 있었고, 초량동에는 중국조계지가 설치되어

왜관에 대칭되는 말로 청관이라 한 것이다.

당시 주위에는 중국(청국) 사람들의 점포를 겸한 주택이 형성되었다.

그 점포가 있는 거리를 청관거리라 했다.

만두로 유명한 홍성방

상해거리에서 가장 유명한 중식당. 짜장면, 짬뽕 등 중국집의 대표 메뉴인 면 요리를 팔지 않는것이 특징이다.

주요 메뉴는 역시 〈올드보이〉에 나왔던 만두, 영화에 등장한 것은 군만두이지만 물만두 역시 유명하다.

만두전문점인 만큼 홍성방만의 중국정통 수제 만두를 즐길수 있다.

청관거리는 초량 앞바다가 매축되기 이전이어서 청관거리 동쪽인

오늘날의 부산역 자리는 푸른 소나무가 우거지고 흰모래가 펼쳐진 백사청송(白沙靑松)의 바닷가였다.

그 당시는 초량에서 영주동으로 가려면 청관거리를 지나지 않을 수 없었다.

상해거리 안내판

"비단장사 왕서방 마음이 좋아 띵 호와"의 노래 그대로 영남 지방의 혼수감은 이 청관에서 많이 나왔다.

그러나 1900년대 이후 일본세력이 초량까지 밀려오자 청관거리도 그 빛을 잃어갔다.

상해거리 관운장 조각

상해거리 중화요리 음식점


상해거리 중화요리점 거리 보도 불럭

원향제 중화요리점

이 청관거리 점포에는 비단, 포목, 양복지, 거울, 꽃신 등 중국의 상해 등지에서 수입해온 상품이 많았다.

소매만 하는 것이 아니라 창고에 쌓아두고 지방상인에게 도매도 크게 했다.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