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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시티, 체험 등 테마가 있는 남도 가을여행 등록일 : 2009-10-06 21:49
| '전국적으로 신종플루에 위축되어 있는 요즘, 전라남도가 재미와 감동, 여유와 낭만이 있는 남도 여행 상품 17가지를 추천했다. 11월 말까지 3개월간 운영되는 '남도 명품 가을여행 상품'은 문화 상품, 슬로시티, 생태체험 상품, 섬 상품, 남도별미, 명량축제 등 5가지 주제로 나뉜다. '문화 상품' 테마에는 과거 영산강에서 운항하던 전통 한선을 복원해 운행하는 영산강 황포돛배 타기, 이순신 장군이 이끌던 함대의 동선에 따라 해남 우수영에서 진도 벽파진까지 울돌목 거북배 체험 등이 있다. 여행 코스로는 나주 영상테마파크→황포돛배→보성 녹차밭→완도→청산도 일주를 추천한다.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상품은 청산도에서 푸른 하늘과 맞닿은 붉은 황톳길을 천천히 걸으며 깊어가는 가을을 체험하고, 장흥 유치면과 장평면(우산마을)에서는 무공해 표고버섯을 채취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순천만과 해남 우항리 공룡박물관 등 '체험 상품'과 '서해 바다' 섬 끝자락 신비의 섬 가거도 여행도 마련돼 있다. 가거도는 아열대 식생 분포의 보고로 푸른 바다와 갈매기 떼, 무공해 해조류 등이 잊을 수 없는 추억거리로 다가선다. 가을은 누가 뭐래도 '남도 별미'의 계절이다. 송광사 산채정식→여수 해물한정식→담양 대통밥정식, 담양 죽녹원→섬진강 매운탕→남도 한정식 등의 여정은 볼거리와 함께 먹을거리도 풍성한 선택이 될 것이다. 축제 상품으로 전라남도가 심혈을 기울여 진행하는 '명량대첩축제'는 명량 1박 2일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개발해 숙박 관광객 1만5천여 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해전 재현과 만가 행렬을 늘리는 등 지난해에 비해 프로그램과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061-285-9045~6, http://namdokorea.com)
코레일, '줌마렐라 녹색열차' 운행 낭만 여행지를 찾아 떠나는 아줌마 전용 열차. 달리는 열차 안에서 재테크, 피부미용 강의 등 다양한 문화강좌가 열리고 와인 시음, 핸드 마사지 체험, DJ 음악쇼 등 흥겨운 레크리에이션도 즐길 수 있다. 시즌별 주부들이 선호하는 여행지를 찾아 당일 코스로 진행될 예정. (1544-7788) 롯데호텔 제주, 'Olleh! 오름 패키지' 제주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자연 탐방 패키지. 올레길 걷기는 올레코스 중 아름답기로 유명한 제7코스 일부(서귀포여고→월드컵경기장)를 둘러본다. 자연 탐방 후에는 호텔 정원의 풍차라운지에서 생맥주(350cc) 2잔을 즐길 수 있다. (1577-0360, www.lottehoteljeju.com) 곤지암리조트, '라그로타' 개장 국내 최대의 동굴식 와인 저장고. 길이 100m, 높이5.4m, 폭 8m의 ㄷ자형으로 모두 10만 병의 와인을 저장할 수 있으며, 콘도회원은 무료로 와인을 보관할 수 있다. 실내에서는 와인 테이스팅 행사나 와인 강좌, 식사도 할 수 있다. (031-8026-5000, www.konjiamresort.co.kr) 롯데월드, '할로윈 파티' 개최 귀여운 호박, 꼬마유령 등 50여 종의 코스프레가 총 출동하는 '할로윈 파티'. 괴기스럽고 공포스러운 분위기 대신 할로윈의 상징물인 호박을 중심으로 귀여운 유령과 귀신들이 등장해 아기자기한 재미를 선사한다. (~11월 1일, 02-411-2000, www.lotteworld.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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