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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킥’ 커플로 알아보는 연령별 찰떡궁합 여행지 등록일 : 2010-03-25 09:02

이보다 더 낭만적일 순 없다

연령별로 달라야 할 것은 비단 즐길 운동이나 가입하는 보험의 종류만은 아니다. 당당한 황혼의 로맨스로 매회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만드는 순재-자옥 커플, 중년답지 않은 풋풋한 애정을 과시하는 보석-현경 커플, 때론 귀엽게 때론 아찔하게 사랑을 나누는 지훈-정음 커플까지 화제의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각 커플별로 다양한 스타일의 로맨스를 보여주는 것처럼 여행지 선택도 커플에 따라, 연령에 따라 달라야 한다. 이에 여행미디어와 내일여행이 연령별 딱! 맞는 여행지를 콕! 집어 소개한다. ‘지붕킥’ 세 커플에게 어울리는 추천여행지를 통해 우리 커플에게 어울릴 여행지를 찾아보자.

순재-자옥처럼 아름다운 황혼의 낭만과 휴식을 꿈꾼다면…

한 폭의 그림 같은 자연이 주는 여유로움이 매력적인 스위스. 이곳은 특유의 평온한 분위기가 심신을 어루만져 줘 어느 곳에 맞닿아도 편안함이 느껴진다. 스위스 중에서도 황혼의 연인이 함께 즐기기 가장 좋은 도시는 로이커바트와 체르마트. 로이크에서 버스로 30분 정도 소요되는 곳에 위치한 로이커바트에는 약 50도가량의 고온 온천수가 매일 390만리터씩 쏟아져 나와 사계절 내내 온천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특히 이곳 온천수는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 로마시대 때부터 스위스의 유명 예술인뿐만 아니라 전 세계 운동선수까지 많은 이들이 발걸음 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 지역의 대표적인 온천장은 3곳이다. 로이커바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장인 부르거바트는 멋진 주변 경관을 바라보며 즐기는 노천탕이 일품이다. 이곳에는 실내외 온천부터 미끄럼틀이 있는 어린이용 온천까지 다양한 종류의 온천탕이 마련돼 있어 가족단위의 여행을 즐기기에도 좋다. 한편 알펜테름은 현대적인 실내외 온천 시설을 자랑하며, 만화 <알프스 소녀 하이디>에서 부잣집 아가씨 클라라가 요양차 방문했던 곳으로 유명한 바드라가츠는 치유 효과가 높은 온천으로 유명하다.

다음은 체르마트의 매력에 빠질 차례. 이곳에 발길이 닿았다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봉인 마터호른을 보는 것은 필수다. 체르마트에서 8인승 고속 케이블카인 마테호른 익스프레스를 타고 중간 역인 푸리로 이동해 다시 이곳에서 대형 곤돌라로 갈아타면 마터호른을 정면에서 바라볼 수 있는 트로케너 슈테크 전망대에 다다른다. 여기서 유럽 최고의 높이에서 바라보는 만년설과 빙하의 감동을 경험하고 싶다면 1차 전망대에 마련된 공중 케이블카를 타고 마터호른 글래시어 파라다이스 전망대로 오르면 된다.

<내일여행 추천 상품 - 로이커바이트·체르마트 금까기 (5박7일 기준)
청정 공기를 마시며 즐기는 로이커바트의 온천부터 그 누구의 발길도 닿지 않은 처녀림의 울창한 숲처럼 흰 눈이 가득 채워진 순백 세상이 펼쳐지는 체르마트까지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상품. 상품가는 169만원부터며 유럽항공권과 호텔 5박 및 조식, 스위스 플렉시 패스 3일권 등이 포함돼 있다.

보석-현경처럼 정열적인 사랑을 나누고 싶다면…

20대의 뜨거운 사랑이 그립다면 지금 당장 스페인으로 떠나볼 것을 추천한다. 국가의 이미지를 ‘A는 B다’로 똑 떨어지게 정의하라면 스페인을 표현하는 단어는 의심할 여지없이 정열이다. 그래서 스페인에선 팜므파탈의 치명적 매력과 닮은 강한 인력을 경험하게 된다.
마드리드에 가면 우선 눈이 즐겁다. 벼룩시장, 건축물 등 곳곳에 즐길 거리도 많을뿐더러 마요르광장, 스페인광장 주변에 마련된 레스토랑이나 카페에 앉아 솔직한 성격을 가진 스페인 사람들의 일상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자신도 모르게 마음 속 깊숙이 숨겨진 열정이 샘솟는다.

커플이 함께 미술에 관심이 있다면 마드리드 내 위치한 소피아미술관과 프라도미술관을 둘러볼 것. 통 유리로 된 엘리베이터가 인상적인 소피아미술관에서는 20세기 현대미술 작품을, 세계 최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프라도미술관에서는 벨라스케스, 고야, 엘그레꼬 등 스페인 미술 3대 거장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젊은 시절 품었던 열정을 되새기고 싶다면 플라멩코와 투우를 꼭 경험해볼 것. 특히 플라멩코는 여행 중 거리 공연을 접하는 것에 만족하지 말고 ‘타블라오’를 찾아 식사와 함께 안달루시아 지방의 민속 무용인 플라멩코를 제대로 감상할 것을 추천한다.
스페인의 투우 시즌은 3월19일 발렌시아 불꽃 축제에서 시작해 10월12일 사라고사의 피라르 축제에서 막을 내린다. 투우가 집중적으로 열리는 시기는 6~9월로 이때는 주요 도시 곳곳에서 쉽게 투우 경기를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투우 경기는 매주 일요일 또는 공휴일에 열린다.

내일여행 추천 상품 - 스페인 금까기 (6박8일 기준)
열정의 플라멩코를 볼 수 있는 마드리드, 가우디 건축예술의 절정 바르셀로나, 알함브라 궁의 추억 그라나다 등 스페인의 열정과 자유를 찾아 떠나는 상품. 유럽 왕복 항공권, 호텔 6박 및 조식, 마드리드~그라나다·마드리드~바로셀로나 구간 티켓, 1억원 여행자 보험 등의 혜택이 제공되며 상품가는 149만원부터.

지훈-정음처럼 달콤 쌉싸래한 데이트를 즐기고 싶다면…

동서고금의 역사가 켜켜이 쌓인 만큼이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나라 터키. 특히 젊은 20대 커플이라면 이곳의 액티비티한 즐길 거리를 따라 일정을 계획해보는 것이 좋다.
카파도키아에 발길이 닿았다면 장엄한 일출과 함께 펼쳐지는 웅장한 카파토키아의 풍광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기구 투어로 첫 일정을 시작해볼 것. 기구 투어의 경우 새벽에 출발하므로 일정을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이킹을 즐기고 싶다면 데린쿠유 지하도시, 우흐라라 계곡, 셀리메를 경험해볼 것을 추천한다. 카파도키아에서 가장 유명한 지하도시인 데린쿠유 지하도시는 동굴이 미로처럼 이뤄져 있어 마치 미로 게임을 하는 듯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단 자칫하면 길을 잃을 수 있으니 자신이 없다면 현지인이나 가이드를 따라다니는 것이 좋다.

계곡 길이 12km, 약 100m의 낭떠러지를 지닌 우흐라라 계곡은 말 그대로 장엄함의 극치다. 보통 여행자는 매표소에서부터 3km 정도를 걸으며 계곡을 둘러볼 수 있는데 이곳에서는 황무지로 이뤄진 카파도키아가 아닌 뜻밖의 풍경을 발견할 수 있으니 꼼꼼히 둘러봐야 한다. 마지막으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절벽과 협곡이 인상적인 셀리메 역시 꼭 둘러봐야 할 곳 중 하나. 스타워즈 촬영장소로 유명한 이곳은 밑에서 올려다보면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로 그 규모가 웅장해 터키 풍광의 장엄함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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