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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좋은 자연휴양림 등록일 : 2010-08-05 22:40

백운산 자연휴양림 - 생태계의 보고에 들어선 휴식공간

2000년 6월에 개장한 면적 120ha의 휴양림이다. 세계 제일의 철 생산량을 자랑하는 광양제철을 인근에 두고 있다. 휴양림이 자리한 백운산은 우리나라 생태계의 보고로서 각종 희귀 동식물이 여럿 분포하고 있다. 해마다 봄철이면 건강 약수로서 각광받고 있는 고로쇠물의 진미를 맛볼 수 있는 산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휴양림에는 각종 놀이시설과 휴양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순환로, 산책로, 등산로 등 산길을 거닐어 볼 수 있는 코스도 마련되어 있다. 작지만 깊은 계곡과 일본 이깔나무 조림지의 시원한 숲그늘이 인상 깊다.

○ 국제 규격 축구장도 마련돼 있어

광양에서 백운산을 향해 8km 가면 추산리 서울대 임업연구소의 늘어진 벚나무 가지가 눈길을 끈다. 이곳에서 조금만 더 오르면 휴양림 매표소다. 매표소를 지나 300m 올라가면 오른쪽에 오토캠핑장이 있다. 그 위로 황토로 지은 산막 2채가 있다. 오토캠핑장은 나무 사이에 야영데크가 설치되어 있으며, 주차도 가능하다. 곁에 공동취사장과 화장실이 있다.

오토캠핑장을 지나 고개로 올라서면 왼쪽에 황토산책로가 있다. 붉은 빛이 나는 황토로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는 황토산책길은 맨발로 걸을 수 있게 시설해 놓았다. 산책로를 다 도는 데는 1시간쯤 걸린다. 황토산책로를 지나면 오른쪽으로 야생화 공원이다.

통나무로 지은 산막이 몰려 있는 산막촌에는 솔숲에 벤치가 있다. 그 앞에 여러 가지 행사를 할 수 있도록 마련된 다목적 광장이 있고, 계곡에는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사방댐을 시설했다. 물놀이장에 탈의실과 샤워실이 있으며, 계곡을 따라 곳곳에 야외의자를 만들어 놓아 쉴 수 있도록 했다.

산막촌에서 100m 더 올라가면 숲속에서 흘러내리는 계곡을 사이에 두고 군데군데 야영 데크가 마련되어 있으며 이동식 화장실도 있다. 시멘트 포장도로 끝나는 곳에 숲속 야외무대가 있다.

이 휴양림의 특징 중 하나는 숲속에 국제 규격의 축구장인 대운동장이 있다는 점이다. 운동장으로 가려면 매표소 앞에서 우회전해서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500m쯤 올라간다. 대운동장 위에는 단체객이 이용할 수 있는 종합숙박동이 있다.

휴양시설로는 숙박시설인 산막 14동, 막영지 80개소, 오토캠핑장 19개소가 있다. 편의시설로는 산책로 2개소(2km), 황토건강산책로 1개소(1.3km), 등산로 4개 코스(6km), 캠프파이어장, 정자, 계곡을 사이에 두고 설치된 평상, 계곡을 막은 물놀이장 등이 있다. 차량 470대가 주차할 수 있다.


시설물 이용료(성수기/비수기)
입장료는 어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이다. 이용료는 산막 8평 이하 (7동) 30,000원, 9~10평(5동) 40,000원, 20평(1동) 100,000원이다. 종합숙박동은 9평(7실) 40,000원, 19평(1실) 70,000원이다. 이밖에 세미나실 4시간 40,000원, 1일 100,000원, 야영장 1일 3,000원, 오토캠핑장(19개소) 1일 4,000원이다. 주차료는 소형 2,000원, 대형 4,000원이며, 운동장 사용료는 1시간당 100,000원, 족구장은 2,000원, 캠프파이어(3개소) 20,000원이다. 예약은 연중 인터넷(www.gwangyang.go.kr)으로 할 수 있다. 문의전화 061-763-8615 관리사무소.


접근 드라이브 코스
수도권에서는 경부와 대전~진주간 고속도로를 타고가다가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하거나, 경부~논산-천안~호남고속도로를 이용, 남해고속도로를 탄다. 부산이나 경남에서는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남해고속도로 광양 나들목(동광양 나들목이 아님)에서 나와 광양읍내(광양시내가 아님)로 들어서서 읍내리쪽으로 우회전, 고속도로 밑을 빠져나와 옥룡면 소재지인 용곡리쪽으로 북상한다. 용곡리를 지나 삼정리 마을 삼거리에서 휴양림 입간판을 따라 2km 오르면 휴양림 입구가 나온다.

지리산 자연휴양림 - 제1호 국립공원에서도 인적 드문 광대골

지리산 자연휴양림이 들어서 있는 광대골은 생이바위골, 우수청골, 비린내골 등 지리산 주능선 상의 형제봉~벽소령~덕평봉 능선 북쪽에서 발원한 거의 모든 물줄기가 모여드는 골짜기로 지리산 특유의 넉넉함과 수려함을 함께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부근에 벽소령 임도와 도솔암~연하천대피소 코스 등 지리산 주능선으로 오르는 산길이 여럿 나 있고, 백무동·칠선골·뱀사골 등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움을 간직한 골짜기가 여럿 뻗어 있는 데다 실상사와 벽송사와 같은 고찰들이 주변에 들어서 있어 등산과 고찰 탐방, 피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양림이다.

○ 실상사~문수암~영원사 사찰탐방산행도 가능

삼정리 버스종점 위 음정 마을 언덕길을 넘어 골짜기로 내려서노라면 수림 울창한 골짜기 안에 휴양림이 한눈에 들어온다(버스종점에서 1.5km). 음정 마을과 휴양림 사이(약 1km)에 들어선 여러 음식점에서 음식을 주문할 수도 있다.

포장도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휴양림이 시작된다. 매표소를 겸한 관리사무소를 지나면 길 오른쪽에 주차장과 산막 4동이 보인다. 심야전기를 이용한 난방시설이 갖춰져 있는 7평형 다락식 산막들이다. 모두 콘도 기준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 지리산 자연휴양림 전경. 골짜기 숲 안에 야영 데크가 조성돼 있다.
산막촌을 지나 오른쪽에 있는 건물은 구 관리사를 개조한 산막(벽소령·14평형)으로 방 2개에 화장실 겸용 샤워장과 주방시설이 갖춰 있다. 벽소령 산막을 지나자마자 오른쪽에 커다랗게 지어진 산림휴양관은 1층 주차장에 3층 건물로 13평형 8실과 9평형 6실이 들어서 있다. 모두 콘도 기준의 시설물이 갖춰 있다.

산림휴양관에서 계곡을 거슬러 오르다보면 길이 두 갈래로 나뉜다. 곧장 오르는 길은 7평형 산막(2동)과 18평형 산막(1동)으로 오르는 길이다. 삼거리 위쪽 출렁다리로 연결된 산막은 2층 구조로 1층(28평)에는 30인용 침상이 깔려 있다. 2층(10평)에는 4인용 방 3개와 화장실이 있다.

삼거리에서 물줄기를 가로질러 왼쪽 길을 따르면 또다시 길이 갈라진다. 곧장 뻗은 임도를 따르면 곧 왼쪽 산사면에 11평형 2개실이 들어선 산막(칠선봉)을 거쳐 통나무집 4동(8실)이 모인 가족용 산막지구에 올라선다. 야영데크는 산막 주변의 도로와 계곡 사이에 35개 들어서 있다. 지계곡이 많아 폭우시 물난리를 겪을 위험이 높아 물줄기에서 벗어나 있다.

다시 칠선봉 아래 삼거리에서 왼쪽 길을 따르면 산허리를 넘어서 왼쪽 골짜기로 내려선다. 골짜기를 건너자마자 임도 위쪽에 대피소와 급수대가 들어서 있다. 골짜기를 건너기 전 오른쪽 골짜기를 거슬러 올라가는 오솔길은 벽소령 혹은 가족용 산막 아래 삼거리로 이어지는 산책로다.

골짜기를 따라 내려오다 보면 길이 또다시 두 갈래로 나뉜다. 오른쪽 길은 산허리를 타고 백무동쪽으로 이어지는 임도로 중간에 끊긴다. 갈림길에서 계속 골짜기 아래로 내려서면 임도 오른쪽에 숲속수련장이 보인다. 숲속수련장에서 계곡을 따라 음정 마을로 이어지는 길이 나 있으나, 교행이 어려울 정도로 좁아 차를 가지고 일부러 들어서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지리산 자연휴양림을 벗어나면 국립공원 지역으로 산행이 금지돼 있다. 따라서 삼정리 버스종점에서 영원사를 거쳐 실상사까지 6개 사암(寺庵)을 잇는 삼정산(三丁山·1,210m) 사암 탐승 산행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 삼정산은 7개 사암이 들어서 있는 명산으로, 남부의 삼신봉과 함께 지리산 최고의 전망대로 꼽히는 산이다(약 6시간 소요).


시설 내용 및 이용료
숲속의 집(산막) 7평형(6동) 44,000원, 12평형(1동 2실) 55,000원(실당), 12평형(2가족용·4동 8실) 80,000원(동당), 14평형(1동) 67,000원, 16평형(1동) 80,000원, 18평형(1동) 90,000원, 28평형(1동) 120,000원. 산림문화휴양관 9평형(6실) 55,000원, 13평형(8실) 67,000원. 숲속수련장(1회 50명) 150,000원. 야영데크(30개소) 4,000원. 입장료 어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 주차료는 3,000원. 인터넷 예약 www.huyang.go.kr. 경남 함양군 마천면 삼정리 산 161, 전화 055-963-8133.


접근 드라이브 코스
88올림픽고속도로 지리산 나들목에서 나와 인월 사거리를 거쳐 지리산 국립공원 방향인 60번 지방도를 따라 6km쯤 가면 산내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좌회전, 5km 더 진입해 마천면 소재지 직전(도로가 왼쪽으로 휨) 오른쪽 다리(가흥교)를 건넌 다음 3.5km 들어가면 송아 삼거리다. 왼쪽 길은 백무동 가는 길이고, 오른쪽 길을 따라 3km쯤 더 올라가면 삼정리 버스종점에 이르고,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다 왼쪽 음정 마을길로 들어선 다음 계곡가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르면 휴양림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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