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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구경하기-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등록일 : 2010-10-11 12:48

올 가을 단풍 어디서 볼까

10월 첫째주 설악산 단풍을 시작으로 전국 국립공원들이 붉게 물든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9일 설악산, 지리산 등 전국 국립공원의 단풍 절정 시기와 단풍놀이를 만끽할 수 있는 대표적인 탐방로 70선을 추천했다.
2009년 주왕산/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2009년 북한산/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2009년 내장산/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올해는 단풍시작이 예년보다 열흘 정도 늦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10월 초순 설악산에서 시작해 중순에는 소백산과 월악산, 11월에는 초 내장산과 지리산 등으로 단풍이 남하할 것으로 보인다.

설악산 국립공원의 단풍 절정 예상시기는 20일쯤으로 예상된다. 단풍을 감상하기 좋은 곳으로는 한계령~중청(7.8㎞, 5시간), 백담사~중청(12.9㎞, 7시간30분) 등 6개 탐방로가 꼽혔다.

지리산 국립공원은 10월 셋째 주부터 단풍이 시작돼 10월 말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피아골 직전마을~피아골 삼거리(6㎞, 3시간), 뱀사골~화개재~반야봉(12㎞, 7시간) 등 7개 탐방로가 대표적인 단풍 탐방로로 선정됐다.

내장산 국립공원은 11월 첫째 주가 절정기로 공원입구~내장사(3㎞, 1시간), 공원입구~백양사(2.3㎞, 1시간30분) 등 5개 탐방로가 단풍구경의 최적지이다. 특히 내장사와 백양사에 이르는 탐방로는 평지라서 어린이와 함께 하는 가족 탐방객에게 적합하다고 공단측은 설명했다.

공단 관계자는 “기상청이 올해 가을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커 한결 고운 단풍이 예상된다고 밝힌만큼 예년보다 많은 탐방객이 국립공원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며 “탐방객 편의와 안전을 위해 19개 국립공원 탐방로 292개 구간과 교량 890개, 계단 580개 등 시설물 전체에 대한 점검을 끝냈다”고 말했다.

국립공원별 자세한 단풍정보는 국립공원 홈페이지(www.kn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정인 기자 jeong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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