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천년의 빛깔’ 담은 쪽빛을 주제로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2일부터 5일까지 나주시 문평면 북동리 명하 쪽빛마을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마을 주민이 꾸미는 단군 탄생신화 인형극과 쪽 패션쇼를 볼 수 있다.

또 쪽색 초콜릿 만들기, 딱지치기, 투호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명하쪽빛마을 윤대중 위원장(중요무형문화재 제115호 염색장 전수교육조교)이 직접 전통천연 쪽 염색 시연을 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평면 명하 쪽빛마을은 마을의 형태가 물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되어 있고, 마을 앞이 터져 ‘맑은 동리’라 불리는 곳이다. 지난 2009년 농촌관광테마마을로 지정됐고 올해로 4회째 천년의 빛깔 쪽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www.명하쪽빛마을.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