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한층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다채로운 전통 민속놀이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설을 맞이해 6일부터 10일까지 광주박물관 광장에서 '2016 설맞이 우리 문화 한마당'을 연다.

이번 한마당 행사는 도롱테 굴리기, 칠교놀이, 윷놀이, 투호, 팽이치기 등 다양한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또 올해의 운수가 궁금한 관람객들을 위해 '재미로 보는 윷점'과 가정의 평안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부적 만들기'도 펼쳐진다.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행사도 풍성하게 진행된다.

행사기간 매일 오후 1시 교육관 대강당에서는 에니메이션 '알라딘' '소중한 날의 꿈' '오세암' '라바2-돌아온 라바' '도라에몽-스탠바이미' 등이 상영된다.

8~9일 오후 3시에는 원숭이 모양의 목판체험과 독립영화 흥행작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8일)  ※ SBS 9일 밤 11시 15분

 이번 <PD수첩>에 나온 건물주 싸이와 분쟁중인 서울 한남동 카폐 테이크아웃드로잉 나오는 '건축학개론'(9일) 등의 영화도 상영될 예정이다.

광주시립민속박물관은 6일부터 10일까지(5일간) 3년의 풍파를 막아준다는 부적 ‘삼재부(三災符)’와 만사형통을 염원하는 ‘원숭이 문양’ 찍기, 윷놀이, 제기차기, 연날리기, 투호놀이, 딱지치기, 팽이치기, 고리 던지기, 굴렁쇠 굴리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설맞이 민속문화 체험마당’ 행사를 운영한다.

특히 9일 오후 3~4시에는 국악공연이 펼쳐져 흥을 돋운다. ( 힘찬 소리의 힘 - 북의 향연, 국악가요 - 민요메들리, 겨레의 꽃 무궁화 - 부채춤, 새로운 꿈을 위한 신바람 - 사물놀이, New Vision21 - 대동한마당 )

 인근 시립미술관도 설날 당일인 8일 휴관일을 제외하고 6일부터 10일까지 설 연휴기간 무료관람 이벤트를 벌인다.

 
본관 1층 전시실에서는 하정웅 청년작가 초대전 ‘빛 2015’展이, 2층 전시실에서는 광주미술아카이브전 ‘호남미술을 듣다’展이, 3층 전시실에서는 ‘가와이쇼자부로’展 과 ‘신소장품 2015’展이, 어린이갤러리에서는 ‘타임머신타고 고고씽~!!’展이,아트라운지에서는 2016미술관신년기획 ‘기쁨+사랑×행복÷’展 등 6개가 전시된다.

이와 함께 시립미술관 농성동 상록전시관에서는 ‘2014-2015 북경질주’展을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