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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의.. 매력속으로...풍덩!!!빠져봅시다..ㅎ 등록일 : 2005-12-06 08:58

교량동과 대대동,해룡면의 중흥리, 해창리 선

학리 등에 걸쳐 있는 순천만 갈대밭의 총 면적은 약 30만평에 달한다. 순천 시내를 관통하는 동천과 순천시 상사면에서 흘러 온 이사천의 합수 지점부터 하구에 이르는 3㎞쯤의 물길 양 쪽이 죄다 갈대밭으로 뒤덮여 있다. 갈대 군락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라고 하는데, 갈대의 북슬북슬한 씨앗 뭉치가 햇살의 기운에 따라 은빛 잿빛 금빛 등으로 채색되는 모습이 아주 장관이다.

39.8km의 해안선에 둘러싸인 21.6㎢ 의 갯벌, 5.4㎢의 갈대밭 등 27㎢의 하구 염습지와 갯벌로 이루어진 순천 만 일대에 갈대밭만 무성한 게 아니다. 멀리서 보면 갈대밭 일색이지만, 가까이 다가가 보면 물억새, 쑥부쟁이 등이 곳곳마다 크고 작은 무리를 이루어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하구의 갈대밭 저편에는 불그스레한 칠면초 군락지도 들어서 있다. 또한 이곳은 흑두루미, 재두루미, 황새, 저어새, 검은머리물떼새 등 국제적인 희귀조이거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11종이 날아드는 곳으로 전세계 습지 가운데 희귀 조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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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은 여수반도와 고흥반도를 양 옆에 끼고 깊숙히 만입되어 있으며 바다에는 장도, 재여자도, 소여자도 등이 있다. 이들은 각각 독립된 생태계를 이루어 생태계의 다양성과 생물서식지의 다양성이 나타나는 곳이다.

특히 갈대와 갯벌을 통한 하천수의 정화가 이루어지고 주변에 공업단지가 없어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지키고 있다.

천주변을 중심으로 사초, 갈새, 억새들이 자생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염습지 식물의 일종이며 새들의 먹이가 되는 칠면초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특히 넓은 갈대 군락은 새들에게 은신처, 먹이를 제공하고 주변의 논 역시 새들의 먹이 채식지가 되어주고 있다. 그리고 바다가 조용하고 조수의 영향으로 물과 영양물질이 주기적으로 교환되어 갯벌의 생산력을 높여준다.

이렇게 안정된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순천만에는 국제보호조인 흑두루미, 검은머리갈매기가 세계 전개체의 약 1%이상이 서식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재두루미가 발견되고 있다.

그 외에도 저어새, 황새의 발견기록이 있으며 혹부리오리가 세계 전개체의 약 18%가 서식하고 있으며 민물도요는 세계 전개체의 약 7%가 서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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