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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 완도 다녀왔어요. 등록일 : 2006-06-13 16:33

지난 봄 해남에서 일하는 친구를 보러 여행을 떠났습니다.

해남이 좀 멀어서 1박 2일로 다녀올까 싶었지만 별로 구경할 것이 없다는

친구의 말에 그냥 하루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여수, 순천, 광양에 사는 친구들 모두 모여 출발하니 해남시내까지 2시간 반정도 걸렸고

가는 길은 어렵지 않으니 별로 불편하지는 않으실 거예요.

2번 국도 따라 쭉 가다가 강진에서 18번 국도로 바꿔타면 됩니다.

그런데 실상 해남은 여름에 명사십리나 보길도에 가면 좋은 여행지이지,

봄에는 갈 곳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두륜산에 있는 대둔사에 들른 다음,

다시 시내로 나와 회덮밥을 먹고(8000원인데 먹을만 했음),

완도쪽으로 빠져서 해신촬영지를 갔답니다.

완도 해신촬영지는 두곳이 있다고 합니다. 포구쪽과 신라방쪽...

저희는 77번 국도로 갔는데 한참 가다보니 포구쪽 촬영지가 나왔거든요?

바닷바람도 쐬고 나름대로 참 좋았지만, 신라방쪽까지 둘러보지 못한게 아쉽답니다.

그러기엔 시간도 부족했고 거리도 멀었구요...

13번 국도로 가면 신라방쪽으로 갈 수 있을듯... 어짜피 13번과 77번은 해안을 따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시간을 넉넉히 가지고 가신다면 무리없이 완도를 둘러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해안도로 드라이브도 환상적이었답니다. 여수와는 또다른 멋이 있더군요.

참 77번 도로 타다보면 근처에 수목원도 있으니까 시간나시면 들러보시구요~

여름에 보길도 다시 한번 가보기로 했답니다. 다들 좋다하는 곳 꼭 한번 가볼만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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