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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조곡동 ‘쌈촌’…월남쌈 맛보기 등록일 : 2008-08-14 09:16

순천 조곡동 ‘쌈촌’…월남쌈 맛보기

“원래 월남쌈을 하기 위한 샤브샤브나 구이용 고기로는 수입육이 더 적당하지요.

그래서 저희 집에서는 청정지역인 뉴질랜드와 호주산 소고기를 사용한답니다.”

한 숟갈 정도 양의 쌀로 만들어진 얇은 쌀전병(라이스페이퍼)에 온갖 야채와 고기를 얹고 새콤달콤매콤한 갖가지 소스를 본인의 취향에 따라 끼얹어 한입 가득 쌈 싸먹는 쌈촌의 월남쌈.

쌈촌은 체인점임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식자재와 식재료만을 본사에서 제공받고 고기며 야채, 해물 등 재료 구입과 음식 조리 모두 가게에서 직접 담당하고 있다.

인기메뉴 ‘산코스’와 ‘들코스’


쌈촌의 인기메뉴 들코스. 하지만 들코스를 즐기기 위해서는 먼저 산코스를 알아야 한다

일단 산코스에는 삼겹살이 준비된다. 이때 먹는 삼겹살은 보통 삼겹살구이와 달리 되도록 얇게 써는 것이 좋단다. 얇은 삼겹살과 생야채를 쌀 전병에 싸서 먹는다. 참, 쌀 전병은 먹기 전 미지근한 물에 잠깐 담가 불려 두어야 한다. 삼겹살과 함께 쌀 전병에 싸먹는 야채가 아삭아삭한 상큼하다.


이렇듯 상큼한 야채를 위해 날마다 장을 보는 것은 기본이고 친환경 야채이기에 벌레나 벌레 먹은 야채들을 버리는 것 또한 비일비재하다. 여기에 한 가지를 더하면 야채를 깨끗이 씻고 차가운 곳에 냉장 보관하는 것이 야채의 질감을 살리는 쌈촌의 노하우.

삼겹살이 구워지는 동안 불판 가운데서는 다시마ㆍ멸치ㆍ콩 등을 이용한 육수가 팔팔 끓고 있다. 이 육수에는 생으로 즐기는 야채와 또 다르게 익혀서 먹기 위해 준비된 야채와 어묵, 수제소시지 등을 넣어 살짝 익힌 뒤 소스를 찍어 쌀 전병과 함께 쌈 싸먹는다.


이때 소고기 등심이 포함되면 들코스.
소고기 등심을 쌀 전병과 싸먹을 때는 생야채보다는 익힌 야채들과 싸먹는 것이 좋다. 그래야만 소고기의 부드러움을 즐길 수가 있다고.


산코스 일인분 8000원. 들코스 일인분 9000원.
월남쌈을 이야기하는데 있어서 빼먹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것 한 가지는 바로 소스이다. 쌈촌에서는 한 가지 메뉴를 즐기기 위해 세 종류의 소스가 준비된다.


샤브샤브를 위한 매콤달콤한 소스, 구이를 위한 달짝지근한 소스, 그리고 쌈에 들어가는 야채들의 간을 위해 새우젓이 들어가 우리 입맛에 더 잘 맞는 매콤하고 짭조름한 피쉬 소스.

한 가지 요리에 세 가지의 다른 소스가 준비된다, 즉 삼겹살구이, 샤브샤브 그리고 월남쌈을 한번에 즐길 수가 있는 것이다.


요리를 다 먹은 후에는 취향에 따라 야채죽이나 쌀국수를 선택해서 먹을 수가 있다.

근육을 만드는 단백질의 소고기라도 야채와 함께 먹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며 쌈촌의 자랑은 청경채, 비타민, 청겨자, 알비트, 숙주, 적채 등 20여 가지가 넘는 싱싱한 야채라고 강조한다.

주소 :
전남 순천시 조곡동 490번지 5호

  • 전화번호 :
    061-751-2255
  • 댓글(3)
    • 2008-08-18 13:18

      움...정말 맛나게 보이네요, 언제 함 가봐야할..
      움...정말 맛나게 보이네요, 언제 함 가봐야할듯

    • 2008-08-27 10:30

      월남쌈 너무 좋아하는데 ㅋㅋㅋ 집에서 해먹
      월남쌈 너무 좋아하는데 ㅋㅋㅋ 집에서 해먹는 것보다 고급스러워 보여서 정말 한번 꼭 가보고 싶습니다.~

    • 2008-08-31 15:00

      누나가 집에서 해주던 가짜 월남쌈도 참 맛있..
      누나가 집에서 해주던 가짜 월남쌈도 참 맛있었는데.....캬~ 요건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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