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이 불던 어제 이른 점심시간 친구와 정말 깔끔한 맛집을 찾았습니다.

11시30분 개장시간을 맞춰 순천연향동 한국병원 입구 뉴욕치과 옆에 자리한 초록뜰 입니다.

깔끔하고 조용한 식당 분위기의 첫인상이 음식맛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화학 조미료를 일체 쓰지 않고 육류는 없으면서 고기맛을 냈다는 건강 먹거리들이 수십가지가

정갈하게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약간은 싱겁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후식으로 준비된 포도즙(직접 만든것)과 오렌지 주스, 원두를 바로 갈아서 내려주는 기계에선

아메리카노의 순한 향과 에스프레소의 진하면서도 부드러운 향을 음미할 수 있었구요...

1년만에 만난 친구와 자리옮겨 카페 갈 필요없이 그대로 앉아 세시간을 머물 다 나왔어도

주인의 눈치 볼 필요없이 편안 했답니다.

질병으로 식이요법이 필요한 분들이나 어르신들 모시고 가면 정말 좋겠다 생각하며,

다음번에 대가족 식사를 여기서 해야 겠다 생각하고 초록뜰을 나왔습니다.

그리고는 차가운 바람을 쐬면서 걸어서15분 거리에 있는 롯데시네마에서 영화도 관람하고 나오니

정말 행복한 외출이 되더군요.

점심시간은 11시30분 부터 14시30분 까지구요 저녁은 5시30분부터 라고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