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미녀들의 수다〉의 메인 패널 일본인 후지타 사유리의 도쿄, 오키나와 감성 방랑기 『도키나와 코코로』. 일본인이 전해주는 진정한 일본의 모습과 그들의 마음(코코로)이 담겨진 책이다. 일본의 수도이자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도쿄와 시간이 멈춘 듯 태초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오키나와는 대조적이면서도 일본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게 하는 도시들이다. 사유리는 때로는 토끼로, 오타쿠로, 고갸루로 변신하며 진정한 그곳의 느낌을 전달하고 있다.

오키나와의 바다와 하늘 그리고 여행에서 만난 강아지 부치 군까지, 기존의 일본 여행 책에서 소개 된 적이 없는 오키나와의 아름다움과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가 하면, 성장과 화려함 뒤에 숨은 '도쿄'의 외로움과 고통을 도쿄 토박이 후지타 사유리의 시선으로 풀어내고 있다.

특히 한국인이 쉽게 이해 할 수 없었던 고갸루, 오타쿠의 행동에 숨겨진 진정한 마음도 도쿄 여행지에서 밝혀진다. 그 외에 도쿄의 모습을 픽션으로 담아낸 6편의 〈Scene〉과 저자의 일상과 매력을 보여 줄 수 있는 〈Sayuri's picks〉를 통해 ‘도쿄 코코로’의 여행이 더욱 즐거워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