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에 잠시 내려가서 인생역전의 기회 노리기!

이 책은 대한민국의 위기상황을 경제빙하기라고 명명하고, 따뜻한 새봄(희망)을 회복하기 위한 대안적 생존 패러다임으로 '내려가는 연습(Top to Bottom)'을 제안한다. 동기부여 전문가이자 지식생태학자인 저자는 미국 발 금융위기가 우리를 힘들게 하는 지금 새로운 해법을 내 놓는다.

밑바닥까지 기꺼이 내려가야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다시 오를 수 있다고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내려감'은 추락과는 다르다. 추락은 내 의지와 상관없이 단순히 떨어지는 것이지만, 내려가는 것은 스스로의 의지와 노력으로 잠시 멈추어 처음 출발한 목적지를 향하는 마음이자 노력이다. 추락은 절망이나, 내려감은 또 다른 희망인 것이다.

본문은 3장에 걸쳐 내려가는 연습에 관해 이야기한다. 기업은 고객에게 내려가야 하고, 사장은 직원들에게 내려가야 하고, 대통령은 국민에게로 내려가야 하는 등 스스로를 겸손히 낮추고 내려와야 생생한 바닥의 인생을 읽어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단념과 포기라는 어려운 긍정을 강조한다.

☞ 이 책의 독서 포인트!
언제 끝날지 모르고, 누구 하나 힘들지 않은 사람이 없는 이 시기에 근원적인 성찰을 제공하고 희망의 뿌리를 키워준다. 더 느리게 걷고, 더 낮게 내려와서 우리의 삶을 되짚어보도록 한다. 가까이 있는 일상에서 행복을 찾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