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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차마 말 못하고 남자는 전혀 모르는 것들 등록일 : 2009-05-01 10:41

행운 책 소개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의 저자로 유명한 존 그레이가 쓴 책으로 이 책은 그동안 전통적 부부관계의 남녀 역할에서 좀더 세분화되어 21세기형 부부들을 위한 서로의 이해와 대화법에 관한 책이다.

전통적인 남녀의 역할 즉 남자는 가장으로서 가정을 지키고 경제적인 부분을 담당하며 여자는 육아와 가정을 돌보는 역할이었다면 21세기는 맛벌이로 대변되는 여성의 사회 역할이 강조되면서 실질적으로 경제적 의무를 함께 감당하고 있는 여성이 늘어나면서 기존의 남녀의 이해를 바탕으로 그러한 상황의 아내와 남편을 이해하는 사랑의 기술을 담고 있다.

시대시대마다 그 시대에 맞는 사랑법이 있듯이, 우리의 부모 세대와는 달리 21세기를 살고 있는 이 시대의 남녀에게는 상대로부터 사랑을 얻어내고 그것을 함께 나누는 새로운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행운 차례

1. 아버지도 가르쳐 주지 않은 일
2. 여자가 원하는 것, 그리고 남자가 원하는 것
3. 새로운 이성관
4. 남자와 여자가 다른 이유
5. 남자에게 필요한 기술, 이야기 듣기
6. 여자에게 필요한 기술, 귀기울이게 하기
7. 남자답게 말하기, 여자답게 말하기
8.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9. 사랑과 열정의 시간
10. 영원한 사랑으로 가는 길

행운 memo

'말을 하기 전에는 아무도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없다'

- 남녀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때의 실수를 예견하고, 한가지를 배우면 그것이 제2의 천성이 될 때까지 반복 학습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다. 그런 과정과 개달음을 통해 인간은 인내와 용서를 배우게 된다.

배워야 할 기교가 너무 많아 지레 기가 죽을 수도 있지만, 일단 그 기교들을 실천하기 시작하면 당장 그 성과가 눈에 보이기 때문에 희망과 용기가 생겨 계속 다른 기교들을 익히겠다는 의욕이 솟게 된다. (p.24)

'여자를 돕기 위해 남자에게 필요한 조언'

1. 여자가 화가 났다고 생각되면 그녀가 먼저 이야기하기를 기다리지 말라.(남자가 먼저 이야기를 시작하면 여자의 기분은 이미 반이 풀린다.)

2. 여자가 이야기를 하도록 유도한 후에는 그녀가 흥분하더라도 함께 흥분하지 말라.

3. 여자의 이야기에 참견하고 싶어도 꾹 참아라.

4. 할 말이 없으면 말하지 말라. 긍정적이거나 여자를 존중하는 이야기를 할 수 없다면 차라리 입을 다물어라.

5. 여자가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으면 계속 말할 수 있도록 질문을 하라.

6. 여자의 말에 대해 잘잘못을 따지려고 하지 마라. (p. 145)

# 익히 알고 있듯이 객관적인 어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해결책을 제시하는 말을 하는 남자와 달리 여자는 어떤 일이든 그 자체의 일과 자신이 느낀 감정을 남자에게 말함으로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도 하고 남자로 부터 사랑받고 있다는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런 여자의 대화법을 돕기 위한 남자가 취할 기술을 말하고 있는 대목...

'여자가 남자로부터 자신이 원하는 도움을 얻고자 할때 대화법'

1. 말 멈추기 : 남자에게 이야기를 해도 좋은 때인지 물어본다. 남자가 동굴에 들어가 잇다면 방해하지 않는다.

2. 준비시키기 :

-시간 제한을 둔다.(남자에게 이야기가 얼마나 걸릴지를 말해 주어 그를 안심시킨다)

-남자에게 할 일을 명확히 알려 준다.(그에게 무엇인가를 이야기 하거나 충고해 줄 필요가 없다고 말해 준다)

-남자에게 용기를 준다. (그를 비난하고 있는 것이 아니며, 그런 이야기를 듣는 것이 얼마나 힘들다는것을 알고 있다고 말해 준다)

-남자에게 감사한다. (그가 이야기를 들어 주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그리고 그런 도움 때문에 기분이 얼마나 좋아졌는지를 알려 준다)

3. 뒤로 미루기 : 남자가 동굴에 들어가 있으면 그가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될 때까지 마음을 털어놓는 일을 미룬다.

4. 끝가지 포기하지 않기 :

- 남자가 대화를 거부하면 그가 할 말이 별로 없더라도 계속해서 이야기를 들어 달라고 부탁한다.

- 모든 것을 포기하고 그와는 말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떨쳐 버리고 참을성 있게 새로운 기교들을 연습한다.

# 남자와 여자가 이런 기술을 익히는데 있어 가장 큰 장애는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한다는 사실에 대한 이해 부족이다.(p.190~191)

'여자가 이야기를 시작하도록 도울 수 있는 말들'

- "기분이 좋지 않은가 보군"

- "오늘 어떻게 보냈어?"

- 당신 얼굴을 보니 정말 기쁘군, 이리 와요, 안아 줄 테니"

- "내가 당신을 위해 할 일이 없겠소?"

- "피곤해 보이는데"

- "무슨 일이 있었소?"

- "계속 이야기해 봐요"

- "그래서 어떻게 됐소?" (p.205)

'황금의 15분'

-이야기를 마친 후 약 15분 동안 여자는 자신의 한 이야기를 되새겨 본다. 그것은 이야기를 하는 동안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남자가 그 15분 동안 무엇인가를 충고하려 하면 안된다. (p.215)

'성 역할 되찾기'

직장을 가진 여자들이 늘어나면서 성 역할이 전이된 상태에서 남녀관계가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여자 같은 남자와 남자 같은 여자가 서로에 대한 매력을 잃지 않으려면 각자 자신의 성 역할을 되찾아야 한다.

1.여자가 책임감에 짓눌리면 남성적 성향이 강해져 문제 해결에 몰두하게 되고, 정작 여자로서 필요한 보살핌을 받지 못하게 된다.

- 그 증세로, 과식을 하거나 너무 많은 일을 한다.

- 남자가 말을 많이 하기를 원한다.

2. 여성성을 가진 섬세한 남자의 경우 여자는..

- 남자가 지나치게 자신이 얼마나 화가 났는지 얘기 하거나, 여자가 불평 할 때 곧장 화를 내거나, 여자가 문제를 말할 때 자신의 모든 문제에 대해 더 말하거나, 늘 불평 하면서 모든 것이 더 나아지기를 바라거나, 사랑과 보호를 받길 바라거나, 여자보다 더 자주 마음의 상처와 자신의 문제에 대해 말하는 경우

여자들은 그런 남자를 예민한 남자, 말하기 두려운 남자, 살얼음판 위를 걷는 기분을 갖게 하는 남자로 이해하게 된다.

결국, 어린아이와 같이 느껴져 그런 남자 곁에 있다가는 내 자신을 잃어버릴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되고, 남자다운 매력을 더이상 느끼지 못하여 그로부터 벗어나고 싶어한다.

그러나 "남자가 마음을 열고 섬세해지는 것보다는 자신이 마음을 열 수 있도록 그가 도와 줄 때 만족을 느낀다."

3. 정서적인 균형을 잃어버린 남자는 본능적으로 성공에 집착하여 일에 매달리게 되고, 동굴에서 나오지 않는다. 결국 여자에게서 더 많은 도움을 원한다.


연인관계나 부부관계 모두 마찬가지로 행복하고 성공적인 관계를 지키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것은 시대에 맞는 남녀 차이를 이해하고 알맞는 대화의 기술이 필요하다...

어쩌면 부부관계에서 가장 기본이되고, 우선시 되어야 할 부분이 '대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말에 '아'다르고 '어'다르다는 말이 있듯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알지 못해서 하는 말 실수로 인해 관계가 멀어지고 오해가 쌓인다면 그것만큼 안타까운 일이 없을것이다. 결혼관련 서적들을 쭉 읽어 내려가면서 사랑도 배움이 동반될때 더 깊이 더 아름답게 완성되리라는 생각이 마음에 담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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