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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 등록일 : 2016-06-30 12:00
바뀌는 한반도 기후
빨라지는 기후변화
온대지방인 우리나라가 아열대성 기후를 띄어
나오미 클라인 저
이순희 역
열린책들
2O16년 6월 15일
이 책을 보면서 영화 ‘워터월드’(1995년)의 역설이 떠올랐다. 영화에서 세상은 기후변화로 빙하가 녹아내려 온통 물바다가 된다. 사람들은 인공섬을 지어 간신히 생존을 유지하며 흙 한 줌, 물 한 컵을 얻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 자원을 낭비하며 소비 자본주의의 온갖 쾌락을 즐기던 인류에게 남은 것은 극단적인 빈곤뿐이다.
캐나다 출신의 대표적인 환경론자인 저자는 세상이 워터월드와 같은 비극으로 치닫기 전에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의 주장은 단순히 신재생에너지를 늘리자는 차원에 그치지 않는다. 이른바 역성장(de-growth)을 해서라도 소비를 줄이고 경제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는 과감한 접근법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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