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창비

1월 3O일

 “남북관계, 먼저 움직이면 평화도 빨리 온다”

긴박한 남북관계 뉴스에 숨겨진, 대화와 접촉의 역사
7O년의 갈라진 역사가 만들어낸 오늘을 읽는다!

7O년 전인 1948년 스위스 생모리츠 동계올림픽(1. 3O ~ 2. 8)은

우리나라가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올림픽이었습니다.

같은 해 영국 런던 하계올림픽(7. 29 ~ 8. 14)에도 출전하여 김성집 선수가

역도 미들급 동메달,  한수안 선수가 복싱 플라이급 동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죠.

우리나라 정부수립일(or 건국일)이 1948년 8월 15일 광복 후 정부가

수립되기 전 미 군정 하에 있었지만,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초청을

받고 참가하게 되었다네요.

1948년이 되자 이승만은 현실적으로 전국적인 정부수립의 어려움을 이유로 들어 남한만의 단독정부수립을 주장하고

 5·1O 제헌의회 구성을 위한 총선거를 치를 것을 주장하고 이를 강행. 좌파는 물론 중도주의 한독당조차 이에 격렬하게 반대하였고 이러한 저항은 비극적인 4·3 제주 양민학살사태로 이어지고 제주도로의 양민학살에 동원명령을 받은 14연대의 반란으로 이어져 여순(여수·순천)사건이 발생, 수만 명의 목숨을 대가로 결국 1948년 7·17 헌법을 제정하고 8월 15일 남한만의 단독정부를 수립하고 북한은 9월 9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을 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