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일매일 영업을 한다.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나의 영업은 시작된다. 양말을 찾아야하고 넥타이를 찾아야하고 아침밥도 먹어야 한다. 그리고 운전을 하면서 직원들을 만나야한다.
중고화물차
점심을 먹고 저녁회식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모든 것이 내겐 영업이다. 나 혼자 할 수 있는 일들은 많지않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혼자 할 수 없는 일들, 즉 상대방의 도움이 필요하거나 도움을 주는 모든 행위가 영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일들 가운데 진정으로 나를 위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를 이용하기위한 사람들도 있다. 나를 이용하려고 하는 사람의 진심을 알게되면 금방 실망하게 되고 그 사람과의 거리를 두게 된다.

화물차 영업에서도 마찬가지다. 내게 진심으로 물건을 판매하는 사람과 단순히 물건을 팔아서 얼마의 수당만 바라보며 판매하는 사람의 마음은 고객에게 전해지고 영업에서 냄새가 난다.


어느 날 화물차 판매문의를 받고 다음날 오전 10시에 고객의 회사에서 상담을 했다. 제법 규모가 큰 회사였고 담당자들도 많을 텐데 그 회사는 대표이사가 직접 상담을 원했고 담당자들도 함께 배석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