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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당신의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누군가의 간절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그를 대신하여 떠나는 여행대리인 오카에리의 이야기를 담은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한물간 퇴역 아이돌 출신 연예인 오카에리는 광고주의 이름을 잘못 말하는 바람에 유일하게 출연 중이던 TV 프로그램 ‘토막 여행’에서 하차하고 만다. 그 후 일본의 이곳저곳을 씩씩하게 여행하던 오카에리에게 온몸의 근육이 차차 굳어져가는 난치병으로 더 이상 밖으로 나갈 수 없게 된 마요가 자신을 대신해서 여행을 해달라는 부탁을 해오고, 그렇게 오카에리는 인생을 바꾸는 대히트가 될지도 모르는 여행대리업을 시작하게 된다.

꽃 한 송이 피어 있지 않은 마요의 병실을 봄꽃의 공기로 가득 채우겠노라 결심하고 마요의 마지막 가족 여행지였던 가쿠노다테에 만개한 벚꽃을 아름답게 찍기 위해 여행을 떠난 오카에리는 도리어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 돌아온다. 그 후 정식으로 ‘여행대리 오카에리’를 개업하고 여행을 떠날 수 없는 절절한 사연을 가진 의뢰인의 요청이 있다면, 사례금이 있고 없음을 가리지 않고 어디든 떠나며 전국적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는데…….


하라다 마하

저자 하라다 마하는 일본의 소설가이다. 간사이가쿠인대학에서 문학을, 와세다 대학에서 미술사학을 전공했다. 뉴욕 근대 미술관에서도 근무하였던 그녀는 2005년 《소울 잡》으로 데뷔하였다. 같은 해 40만부 이상 판매된 《카후를 기다리며》로 제1회 일본 러브스토리 대상을 수상하면서, 그 특전으로서 2009년 해당 작품이 유명배우 타마야마 테츠지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되는 이례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이외에 《암막의 게르니카》, 《낙원의 캔버스》, 《키네마의 신》, 《일 분만 더》 등 섬세한 감성으로 사람들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치유해 주는 아름다운 작품들을 선보였다. 현재는 일본을 대표하는 여류 작가로 성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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