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진

보리

2O18-O8-14

‘평화의 소녀상 지킴이’로 활동했던 만화가 지망생 김세진 작가는 지난해 5월 15일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 소녀상을 시작으로 경상·전라·제주·충청·강원·경기를 거쳐 서울까지 모두 75곳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을 찾아갔다.

소녀상 순례는 삼복더위와 함께 진행됐다. 한여름 뙤약볕 아래 종일 앉아 소녀상을 그리고 또 그렸다.
낮에는 그림을 그리고, 밤에는 소녀상 옆에서 잤다. 우리 나라 곳곳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을 직접 만나고 돌아온 1O4일 간의 여정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한 ‘평화의 소녀상을 그리다’를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