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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여행자

시인과 구도자의 모습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류시화. 이 책은 그의 15년에 걸친 인도여행에 대한 기록이다. 책 하나 하나의 구절들에는 그가 꿈꿔왔던 자유의 본질, 그리고 깨달음에 관한 사색과 명상들이 가득하다. 그렇다고 그가 일반인들이 평생 만나보기 힘들 거창한 사람들과 유적지들을 돌아다닌 것은 아니다. 도망간 새를 기다리는 새점 치는 남자, 닭의 머리에 색을 칠해 희귀조로 팔려던 남자, 시를 좋아하는 강도 두목 등이다. 작가에게 그들은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의 `원형적 모델`이다.

`신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물음으로 시작되는 책은 "아 유 해피?"로 끝난다. `신`은 이상향의 세계를 뜻하지만, 사람들은 언제나 마치 주문처럼 `노 프러블럼`을 외치며 그들의 이상향을 만들어냈다. 자칭 `현대`를 살아간다는 우리들에게는 실소를 자아내는 일화들이 많지만, 그냥 흘려버리기엔 너무 무거운, 삶이 뭘까 궁금 그대에게 좋은 책.


이후 5년만에 출간된 류시화의 산문집. 15년간 인도 대부분을 여행하면서 얻은 삶의 교훈과 깨달음을 시인의 깊은 사색이 느껴지는 필치로 잔잔하게 담아냈다. 작가는 37편의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의 삶 자체가 배움의 과정이라 말한다. 삶의 과정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은 함께 배움의 여행을 떠나온 학생이자 동료 여행자라는 말.

힘든 삶 속에서도 항상 'no problem', 'are you happy?'라고 이야기하는, 가난하지만 재치있고 지혜로운 사람들. 시인은 그들과의 만남에서 잊고 있던 질문을 찾아낸다. "우리는 어디서 왔으며, 무엇이고, 어디로 가고 있는가." 단순하지만 인생의 본질을 아우르는 이 질문은 복잡하고 바쁜 현재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작은 힌트를 준다.

이책을 읽고 여행이란는 것이 인생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준다는 깨달았습니다.

류시화님의 글은 언제 보아도

인생사가 뭍어나는 글 같습니다^^

한권의 책이~ 여러사람에게 희망이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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