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신나는 오후

신나는 오후

14시 05분

사연&축하방

눈 덮인 산을 보며~`

얼마 전 우리 지역에도 눈이 좀 내렸죠

워낙에 남쪽지방에 위치한 터라 오더라도 쌓이지도 않고 녹기 일쑤였는데

근래 들어와선 눈 오는 횟수도 횟수지만 남쪽지방 깊숙이 찾아온 한파로 인해

쌓이기도 하고 급기야는 노면에 얼어붙어 우리지역도 교통대란은 아닐지라도

정체 및 체증은 일상이 되어버렸답니다.

그래서 눈 구경 좀 하려고 어젠 지역에 있는 광양 백운산을 오르게 되었죠,

두 분도 잘 아시겠지만? 이쪽에서 눈이 젤 많은 산이라 할 수 있는데요.

예상했던 대로 오르며 오를수록 백설의 눈은 숲속의 나무들에게 하얗고 아름다운

꽃을 안겨주었더라고요.

설원속의 절경은 가히 신묘년 새해가 정말 아름답고 넉넉할 것 같은 희망도 보았습니다.

어찌나 제 맘이 깨끗해져 새롭게 태어난 느낌이던지 정말 벅차고 기분 최고였죠.

눈 덮은 겨울 산을 통해 묵은 안 좋은 기억들은 모두 묻고,

산의 정기 듬뿍 받아 새해 계획은 물론 올 한해 무사히 보낼만한 에너지도 함께

충전하고 왔습니다.

다음 달이면 우리 아기도 태어나고... 신묘년 한해는 정말 아름다운 일만

일어날 것 만 같습니다.

아울러 두 분도 아름답고 신나는 2011년 되세용~!

순천시 연향동 호반아파트 102동 1003호

이홍탁, 010-6605-1491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