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언디.

오늘은 마왕 신해철님의 7주기입니다.

아침부터 신해철앎이로 시작하여 30여곡을 듣고 있네요..

비주류와 약자의 편에 서서 사회의 강자들과 논쟁을 벌리던 그..

때론 공인의 위치와 혜택을 내려놓으며 진심을 내비치던 용감했던 그..

해마다 그가 떠난 시기가 다가와 그를 추억하며 조용히 그의 노래를 듣다보면..

오래된 동네형과 뜨끈한 오뎅탕에 소주를 주고받으며 이야기를 나누는듯한..

같은 추억을 공유하는 듯한 착각에 빠집니다..

그가 보고싶네요..

오늘은 해가 저물때까지 그의 목소리와 얼굴을 꼽씹어보려합니다.

노래 신청해요.

대학시절. 축제의 서막을 알리던 그 노래..

이 노래가 나오면 화려한 대학응원단의 등장과 함께

젊은이들의 뜨거운 함성이 어울어지던 그 노래..

2015년에 나온 앨범 "웰컴 투 더 리얼 월드"에 실린

10번 트랙 "그대에게"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