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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된서리...중국 노선 축소-R

양현승 기자 입력 2017-03-15 20:30:00 수정 2017-03-15 20:30:00 조회수 0

           ◀ANC▶중국이 한국 단체 관광을 전면 중단시키면서 무안국제공항도 된서리를 맞고 있습니다.
무안공항에서 뜨는 유일한 국제노선 국적기인 아시아나 항공이 운항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무안국제공항의 국제선 정기노선은 중국동방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2편.
 각각 상하이와 베이징을 오가는 데 평균 탑승률이 37%로 저조합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탑승률이24%에 그쳤습니다.
 여기에 중국이 한국 단체관광 전면 중단 조치를 내리면서, 아시아나 항공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운항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왕복 8차례 한시적 중단이라고 설명했지만,장기화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합니다.
           ◀SYN▶아시아나항공 관계자"지금 수요가 없어서요. 수요가 없으면 저희가비행기를 띄울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중국 단체 관광객을 태운 전세기는 사드 갈등이 불거진 뒤 지난해 11월 한 편에 그쳤고, 12월부터는 단 한 편도 없습니다.
 전남의 해외 관광객 40%를 중국 관광객이 차지하는 걸 감안하면, 지역 관광산업에끼칠 악영향이 불가피합니다.
겨울철 따뜻한 동남아, 일본 온천을 활발하게 오갔던 전세기마저 이달에는 단 4편으로 줄면서, 어렵게 이어온 무안공항 이용객 증가세까지 꺾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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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승 14446@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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