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안철수 양강 후보들이 끊임없이 호남의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만 보면 호남정신을 말하는 곳은 늘 광주이고, 전남은 집토끼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조기 대선의 문이 열린 뒤후보들마다 문턱이 닳도록 오고간 광주.
양강 후보로 꼽히는 문재인, 안철수 후보의공식 선거 운동도 호남 기선 잡기 경쟁으로시작됐습니다.
◀SYN▶문재인"전두환 정권에 맞서 광주항쟁을 알리고6월 항쟁을 이끌었습니다. 그때 다른 후보들은어디서 무엇을 했습니까"
◀SYN▶안철수"더 좋은 정권교체 해야 합니다. 계파 패권주의세력에 또다시 나라 맡길 수 없습니다"
두 후보 모두 호남 방문 일정의 첫 발은 전라북도 전주에서 시작한 뒤광주 도심으로 이동해 대규모 유세를 벌였습니다. [C/G]*문재인 18일 일정-제주 유세-전북 전주 유세-광주 집중유세
*안철수 17일 일정-전북 국민 승리 유세 -광주 양동시장 방문-광주 국민 승리 유세
호남의 나머지 한 축인 전남은 광주에 뭉뚱그려졌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도 광주에서 이뤄졌습니다.
같은 호남으로 불리지만 지난 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은 시도별로 성향과 온도차가 분명한데도, 전남에서는 시*군에서 원외 인사를 중심으로 유세차를 돌리는 게 고작입니다.
426만여 호남 표 가운데, 전남의 유권자가 가장 많고, 최근 10년간 대선과 총선투표율도 전남이 가장 높았습니다.[C/G] <호남 선거인수> (11일 작성 명부 기준)-광주 116만6851명-전북 152만5416명-전남 157만1883명
<역대 선거 평균 투표율> (17대*18대 대선, 18대~20대 총선)-광주 60.28%-전북 61.64%-전남 62.32%
민주당과 국민의당 전남도당에도대선 후보의 전남 방문 시점을 묻는 지역위원회의 문의가 이어지는 가운데,아직까지 뚜렷한 계획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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