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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자전거 안전불감증 '음주'-R

송정근 기자 입력 2017-04-27 07:30:00 수정 2017-04-27 07:30:00 조회수 0

(앵커)요즘 봄철을 맞아자전거를 타고 거리로 나운 시민들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술을 마시고 자전거를 타는 등,당연히 금지돼 있지만지켜지지 않는 안전 불감증이 눈에 띱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자전거를 타러 나온 시민들이풀밭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막걸리를 마십니다.
인근의 슈퍼마켓에서도.. 편의점에서도 ..
자전거 운동복을 입고술을 마시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현장음)수퍼마켓 주인/"손님들이 자전거 타면서 음주하러 많이 온다"   * (투명 그래픽 고려: 도로교통법*조) *      자전거 역시 ...
자동차와 원동기와 마찬가지로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하면 안된다고도로교통법은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술을 먹고 자전거를 타다 사고를 낸 경우를 빼곤대부분 처벌받지 않고 있습니다.
(CG)지난 3년 동안 광주*전남에서 발생한자전거 사고의 72%가 4월부터 10월 사이에 집중됐는데,//
통계로 잡히지는 않지만이중 상당수는 음주로 인한 사고로 추정됩니다
(스탠드업)음주 자전거가 얼마나 위험한지 알아보기 위해음주체험 고글을 착용하고 직접자전거를 타보겠습니다.//
자전거를 제대로 운전하지 못하고 지그재그로 움직입니다.
제법 자전거를 잘 탄다는 학생 역시음주체험 고글을 쓴 뒤에는 균형을 제대로 잡지 못합니다.  음주 단계가 더 높은 고글일수록방향을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 쩔쩔 맵니다.
무심코 마신 술이 자칫하면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에게도 심각한 피해를 줄 수도 있다는 얘깁니다.
(인터뷰)이춘호/교통안전공단 교수"술 마시고 자전거 타면 상황판단력 등이 떨어지기 때문에 위험"
정부는 지난해 2월음주를 한 뒤 자전거를 타는 사람에게20만원이하의 벌금을 물리는 법안을 제출했지만 아직까지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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