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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도 갈린다...설득 대리전-R

윤근수 기자 입력 2017-05-04 20:30:00 수정 2017-05-04 20:30:00 조회수 0

(앵커)이번 선거의 특징 중의 하나는 세대간 대결 양상이 뚜렷하다는 점입니다.
가족들 사이에서도 지지하는 후보가 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각 정당은 이에 파고들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대선을 앞두고 이어지는 징검다리 황금 연휴,
어린이날, 어버이날 같은 기념일도 끼어 있어서떨어진 가족들도 만날 일이 많고,자연스럽게 선거가 화제에 오를 개연성이 큽니다.
하지만 가족들 사이에서도 지지 후보가 다를 수 있습니다.
           ◀INT▶20대 유권자(아버님도 생각하시는 후보에 대해 많이 말씀해주시기는 하는데 저도 그거에 휘둘리지는 않고)
(CG)광주목포여수 MBC의 여론조사 결과를 봐도  40대까지는 문재인 후보의 우세,60대 이상에서는 안철수 후보의 우세로 나타나는 등세대별로 지지하는 후보가 극명하게 갈립니다.
서로를 설득하려면 토론이 필요한 상황.
어르신들은 경험의 우위와 권위를 내세우고 있고...
           ◀INT▶70대 유권자(내가 주장하면 어느 정도 따라오지 한 가족이니까...)
젊은이들은 정보의 우위를 앞세워설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INT▶30대 유권자(토론 같은 것도 부모님들은 잘 안 보시니까 그런 부분에서 제가 말씀을 잘 해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민주당과 국민의당도 설득전에 가세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촛불 혁명의 완수를 위해부모를 설득해달라고 젊은 유권자들에게 호소하는 반면국민의당은 극단의 대결을 끝내기 위해자녀를 설득해달라고 어르신들께 호소하고 있습니다.
'자식을 이기는 부모는 없다'는 말이 맞을 지아니면 '어른 말 들어서 손해볼 일 없다'는 경험칙이 통할 지....가족 토론의 승부는 선거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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