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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신비 청태전 '농업유산 됐다'-R

문연철 기자 입력 2018-12-01 07:30:00 수정 2018-12-01 07:30:00 조회수 0

            일제 강점기때 명맥이 끊겼던우리나라 전통 발효차 청태전이 장흥에서어렵게 복원됐었는데요.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이 청태전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떡차의 일종으로 생김새가 엽전과 닮았다해서돈차 또는 전차로도 불리는 청태전,
 야생찻잎으로 만드는 청태전은일년여 발효 과정에 이끼처럼 짙푸르게 변한다해서 청태전이라고 불리웁니다.
 민간에는 감기나 배앓이 상비약으로 애용되기도 했습니다.
 청태전은 통일신라시대 승려들이 즐겼던 떡차에서 유래됐습니다.
◀INT▶ 일선 스님 (보림사 주지)"선승들이 수행하면서 즐겨 마시고 또 뒷산에 야생차를 재배해 오늘날까지 그 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청태전은 일제 강점기때 거의 명맥이 끊겼으나10여년 전 만드는 방법이 복원되면서 지금은 세계 차 경연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등 우리나라 대표 명차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런 청태전 농업시스템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돼 역사성과 고유성을 인정받았습니다.
◀INT▶ 김영모(장흥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것(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계기로 세계농업유산이 될 수 있도록 제다방법을 계속 보존,전승시키겠습니다."
 청태전은 우려내 마시는 일반 차와 달리한약처럼 달여야 맛과 약성이 깊어진다는특징도 있습니다.
 천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깊고 은은한 향을 품은 청태전,
 (S/U) 국가중요농업유산에 이름을 올리면서우리나라 전통발효차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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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연철 976460@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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