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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포차 '이전'..."짜맞추기식 설문조사" - R

문형철 기자 입력 2018-12-01 07:30:00 수정 2018-12-01 07:30:00 조회수 0

           ◀ANC▶
여수시가 최근 외부 기관을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낭만포차의 이전을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시장 공약사항인포차 이전을 추진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불공정하게 진행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여수시가 현재 해양공원에 있는 낭만포차를 이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C/G 1 - 중앙 투명] 최근 시민들을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낭만포차를 현 위치에 그대로 두자는 의견보다옮겨야 한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는 겁니다.//
이전 장소는 현 위치에서 1Km 정도 떨어진여수 거북선대교 아래 부지가 유력합니다. 
여수시는 내년 2월부터 5달 동안포차 운영에 필요한 상하수도와 전기 등기반시설 공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SYN▶"7월 말에 바로 이전을 할 것인가, 아니면 4기부터 이전할 것인가는 좀 시간을 두고..."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번 설문조사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C/G 2] 여수시는 존치와 이전, 폐지에 대한 의견을 묻겠다고 했지만, 
실제 설문에는 '이전'과 '폐지'에 대한 응답이하나로 묶여 있습니다.///
           ◀SYN▶"폐지는 이전보다 더 강력하게 현 위치 존치를  반대하는 그런 내용이 포함돼 있거든요.  그래서 이전과 폐지를 별도로 분리하지 않고 묶어서..." [C/G 3] 지난 5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는존치와 이전, 폐지 응답이 각각 나눠졌고,이 가운데 존치 의견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에 진행한 설문조사는권오봉 시장의 공약인 낭만포차 이전의 명분을 만들기 위한짜맞추기식 조사라는 비판이 터져나옵니다.
           ◀INT▶"인근 상가들도 문항을 그렇게 묻는다고 해서 상당히 반발이 많아요. 두 가지 항목으로  줄여서 하니까 여론이 제대로 반영이  안 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여수시가 낭만포차 이전에 필요한5억 원의 예산 반영을 시의회에 요청한 가운데,설문조사 공정성 논란이 예산 심사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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