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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지원만 하고 관리는 '엉망'-R

김양훈 기자 입력 2017-06-06 07:30:00 수정 2017-06-06 07:30:00 조회수 0

           ◀ANC▶ 목포시 축구협회의 보조금 부적정 사용 의혹은돈만 주고 사후 관리에 손놓고 있는 목포시의 책임도 큽니다.
 보조사업 실적과 정산 보고는 허위로 제출됐고보고 기한도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목포시축구협회가 지난 1월, 개최했다고 주장하는 제15회 목포시장기 축구대회
 목포시는 시 체육회를 통해 1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했습니다.
 그런데 개회식도 없었고 시장도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는 의혹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도 유명무실합니다.
 한달 안에 정산보고를 해야 하지만 대회가 끝난지 4개월 넘도록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SYN▶ 목포시 관계자사업이 종료한 날로부터 1개월 이내에정산보고서를 저희에게 제출해야 합니다./
관계 기관들은 책임 떠넘기기만 하고 있습니다.
           ◀SYN▶ 목포시축구협회4월 4일에 (서류를) 보냈어요. (시 체육회에서)그동안 말이 없다가 도민체전 갔다오느라정산서류를 못봤다고..//
           ◀SYN▶ 목포시체육회 중간에 여러 일정이 겹치다 보니까 그랬고..그 전에도 여러차례 이런 부분은 부족하니까보완해야 한다고 알려드렸어요.//
정산 보고가 늦어졌지만 이유도 확인하지 않은 채 목포시는 사실상 방치하고 있었습니다.
심판비 지급 내역도 이상합니다.
아직 정산보고가 끝나지 않았지만 올해 12개팀이 참가했다며 심판비로 250만원이책정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6개팀이 참가한 것으로 되어 있는 지난해 대회 심판비는 6백만원에 달합니다.(CG)
참가팀 부풀리기, 보조금 부적정 사용,대회 미개최 정황까지 드러나고 있는 상황
 경찰은 최근 5년동안 축구협회에 지원된 보조금 관련 서류 일체를 제출할 것을 목포시에 요구하는 등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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