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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우는 소금장수...왜?-R

박영훈 기자 입력 2017-06-12 20:30:00 수정 2017-06-12 20:30:00 조회수 0

           ◀ANC▶ 비 오는 날에는 우산장수가 웃고 맑은 날에는 소금장수가 웃는다는 말이 있죠?
그런데 비가 거의 오지 않는 날씨가 계속되는데도 소금 생산 현장은 울상입니다.
무슨 까닭인지 박영훈 기자가 취재           ◀END▶
 목포에서 뱃길로 한 시간여 떨어진 섬마을 염전.
소금 작업에 나선 주민들의 표정이 어둡습니다.
산지 소금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투명 C/G]산지 소금값/(20kg 1포대)         2016.6         2017.6         3.500~6,000원   3,200~4.500원]           ◀INT▶신승호 *소금 생산자*"가격 변화가 있을란가 싶어서 지금 생산하는거지. 지금 같은 경우라면 (이 가격이) 계속 간다면 생산 안하는게 버는 거예요."
 올들어 지금까지 전국 최대인 신안 지역 소금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4만 5천 톤 정도.
 생산 시기를 한 달 늦춘데다,가뭄 해갈도 도움이 안되고 염전 작업은 불가능한 5밀리미터 이하의 찔끔비 예보가 잦아 절로 생산량 조절이 됐습니다.
 하지만 소비 부진과 재고량이 쌓이면서 가격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소금 생산 주민들은 구인난에 친환경 바닥재 교체에 따른 부담 증가 등 이중,삼중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INT▶김인대 *소금 생산자*"어쩔 수 없이 (직접) 하는거죠.인원이 없으니까. 일할 사람이 없으니까."  자치단체와 산지 소금 생산자들은 벌써부터10월 예정인 생산 마감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지만 소금 가격 반등이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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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927167@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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