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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흔들바위'..200여년 만에 발견-R

박영훈 기자 입력 2017-06-20 07:30:00 수정 2017-06-20 07:30:00 조회수 0

           ◀ANC▶옛 문헌 속에 언급됐던 '흔들바위'가 실물로 발견됐습니다.
200여년 만에 존재가 확인된 해남 두륜산의 흔들바위를 박영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VCR▶ 천년고찰 대흥사를 품고 있는 해남의두륜산입니다.
 해발 703미터 정상으로 오르는7부 능선 길목에 둥근 암석이 눈에 띕니다.
 지난 달 위험구간을 조사하던 공원관리사무소 직원들이 등산로 옆에서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INT▶이준기* 해남군 도립공원관리사무소*"한 순간에 흔들바위를 발견하게됐습니다. 발견한 순간 가슴이 좀 뭉클했고..."
 대략 지름 2.5미터,둘레 8미터 크기로 받침대 모양의 암반 위에 굴러떨어질 듯 놓여 있지만 여러 사람이 밀어도 조금 흔들릴 뿐 밀리거나 위치가 바뀌지 않습니다.
[돌출C/G][지난 1816년 초의선사 등이 두륜산 대흥사의 역사를 기록한 '대둔사지'.
 한 사람이 밀면 움직이지만 천 사람이 밀면 움직이지 않는다는 동석, 즉 흔들바위가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고서 속 흔들바위가 200여년 만에 실물로 확인된 겁니다.           ◀INT▶천기철 *사진작가*"문헌에 기록됐던 대단한 바위거든요.그런 점에서 굉장히 두륜산의 흔들바위는 유명한 바위죠."  해남군은 흔들바위가 그동안 수풀이 우거진 곳에 있어 눈에 띄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안내판과 쉼터 등을 설치해 등산객들에공개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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