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여수 묘도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미래 먹거리인 수소산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앞으로 5년 동안
3조 9천억 원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인데,
특구를 확대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됩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부지 조성률이 50%를 넘어선
여수 묘도의 항만재개발 사업구역.
[C/G] 전체 면적의 38%인 119만㎡가
기회발전 특구로 지정됐습니다.///
특구의 핵심은
수소산업 클러스터입니다.
LNG터미널을 중심으로
수소를 생산, 저장, 이송, 활용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겁니다.
지금까지 투자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모두 5곳.
특구 지정에 따라
법인세와 취득세 등 1천 6백억 원의
세금 감면 혜택이 주어지고,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어
업체들은 고무된 분위기입니다.
◀ INT ▶*서동헌/동북아LNG허브터미널(주) 경영지원본부장*
"수소, 암모니아 등 다른 사업자들이 이쪽으로 들어옴으로써 저희 (LNG)터미널은 훨씬 더 좋은 영업능력이 될 수 있고..."
기업들은 오는 2029년까지
3조 9천억 원을 투자해
LNG 저장시설과 수소 생산 및 공급 시설,
발전소 등을 건립하게 됩니다.
여수시는 6천 개의 일자리 창출과
5조 7천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근 여수산단의 탄소 중립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 INT ▶*조계완/여수시 산업지원과장*
"에너지 전환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거든요. 특구 지정을 통해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항만재개발사업 시행자 측과 여수시는
연관 기업을 유치하는 한편,
나머지 부지에 대해서도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 INT ▶*김철우/묘도항만재개발사업 현장소장*
"25만 평 정도의 여유 부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묘도 뿐만 아니라 여수시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한편, 전라남도는
특구에 입주하는 기업들이
부두 등의 항만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에 규제 개혁을 건의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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