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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러서 잡는다..낙지 바다목장 - R

보도팀 기자 입력 2017-06-28 07:30:00 수정 2017-06-28 07:30:00 조회수 0

          ◀ANC▶
한때 낙지는 우리나라 서해안 갯벌 어디서나쉽게 잡을 수 있는 수산물이었지만,남획 등으로 갈수록 '귀하신 몸'이 되고 있습니다. 위기를 느낀 어민들이 길러서 잡는 방식인 '낙지 바다목장' 조성에 나서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마을 항구를 떠난 어선들이 어장에 도착하자낙지를 바다에 놓아주고 있습니다.
수정 작업을 마친 어미낙지들로 한 마리당 평균 100마리 정도를 산란하게 됩니다.
마을 앞 바다 어장 200여 헥타르 중 30헥타르를 보호 산란장으로 정해 연중 내내 출입을 통제합니다.[반투명 C/G]
이른바 '낙지 바다목장'입니다.
◀INT▶김영국 *낙지잡이 어민*"저희들이 어떻게 하든지 보존하고 보호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전체 (어촌계) 회원들이 뜻을모아서 이렇게 보호구역을 설정해서 지켜나가기로..."
C/G]서해안 대표 명물인 낙지 생산량은 갯벌 매립과 남획 등으로 줄었지만, 바다목장시범 사업이 시작된 지난 2014년 이후 조금씩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국 낙지생산량 변화                    -2006년:7397t                    -2010년:6954t                    -2014년:5328t                    -2015년:6690t                    -2016년:6798t]
실제 어업 소득도 50%이상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면서 지방자치단체와 해수부 등에서도낙지목장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INT▶노진구*한국어촌어항협회 어장복원팀"(저희가 지원하는) 낙지종묘 발생장 사업이 앞으로 신안군 낙지 자원회복에 큰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낙지의 경우 한해살이여서 지속적인 자원보호가 더욱 필요한 상황입니다.
현재 낙지 목장사업을 진행중인 곳은 신안과 무안 등 모두 5곳에 3천 헥타르에 이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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