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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못 믿는다'...동부권 한목소리

최우식 기자 입력 2024-05-13 18:30:39 수정 2024-05-13 18:30:39 조회수 0

◀ 앵 커 ▶

광양시가 

요즘 최대 이슈인 의대 설립과 관련해

전남동부권 의대 유치를 염원한다는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전남동부권 자치단체와

정치권이 한 목소리로

동부권 의대 유치에 힘을 실고 있는데요


정부가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의대를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잇따라 제시하고 나섰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정인화 광양시장이 

전남동부권 의대 유치를 염원한다는

광양시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인구와 산업이 밀집해 있고

중증응급환자 전원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며

동부권 의대 설치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광양시답게 영호남의 상생이라는 

거대 정치 논리도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 SYNC ▶00 02 32 02~

(전남동부권 의과대학 설립은 비단 전남동부뿐만 아니라 하동,남해 등, 경남서부권까지 아우르는 영호남의 필수.공공의료 기반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정 시장은 특히, 의대 유치가 먼저라며

병원 입지에 대한 조건도 달지 않았습니다.


사실상, 순천대 의대 유치에 

광양시도 적극적으로 힘을 보탠건 데,

지금까지 순천 이외에

고흥군과 군의회, 곡성군과 의회, 여수시의회, 여기에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당선인들도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정치적인 견해는 달라도

지역민들의 뜻이라는 이유 때문입니다.


◀ SYNC ▶

(당연히 다른 동부권 시장 군수님들도 저와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실 거라고 믿고, 전남 동부권 주민들도 마찬가지로 강력하게 지지 의사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그렇게 믿습니다.)


지금까지 지역민들의 의견은 한결같이

서부권 출신 도지사가 강행하는 공모절차가

기울어진 운동장일 수 밖에 없으며,

목포시와 목포대가 협조하는 것도

이런 믿음 때문이라는 겁니다.


◀ INT ▶

(의과대학 신설 문제도 어쨌든 대학과 교육부가 주요하게 당사자임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전라남도가 심판이자 선수 역할까지 다 해버리면 과연 여전히 전라남도 지사는 서부권 중심으로 모든 행정을 고민하는 사람인데..)


결국 현재로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정부가 희망 대학의 신청을 받아 

정치 논리가 아닌 의료의 논리로 

결정하는 것만이 봉합책이 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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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
최우식 yschoi@ysmbc.co.kr

출입처 : 광양시, 고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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