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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국립의대 5자 회동, 예견된 무산?

최황지 기자 입력 2024-05-12 16:32:29 수정 2024-05-12 16:32:29 조회수 3

◀ 앵 커 ▶


오늘(12)로 예정됐던

전남 국립의대 신설을 위한 

5자 회동이

순천시와 순천대의 불참으로

무산됐습니다. 


동부권이 제안한 요구안을

전남도가 결국 수용하지 않아,

회동 자체가 열리지 못한 건데요.


내부에선 

예상된 파행이란 반응이 나오고 있는데,

전남도는 또,  

5자 회동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최황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지난 10일

전남도는

전남권 의대 신설과 관련한

5자 회동이 연기됐다고 알렸습니다. 


전남도가 5자 회동을 제안한 지

일주일 만입니다. 


순천시와 순천대 측이

불참을 통보한 건데,

동부권에선

예견된 결과라는 반응입니다.


◀ SYNC ▶ *김대희 / 여수YMCA 사무총장*

(전남도가) 우리는 공정하게 할게, 심판자 역할을 할게, 아니면 우리는 빠질게 그렇게 해서 (의과대학 지정을) 해봐라 뭐 이런 식의 특단의 조치가 나오지 않는 이상은 (어렵다)"


동부권은 

전남도를 향해

5자 회동 참석을 위한 전제조건을

요구해 왔습니다. 


요구안에는 

전남도가 실시한 의대 관련 용역 결과를

공개하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공정한 공모 지침과

탈락 지역에 대한 대책 등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해당 요구를 전남도가 이행하면,

공모 참여 여부를 검토하겠다며,

협의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 SYNC ▶ *노관규 / 순천시장*

"최소한 이정도라도 받아들일 수 있는지, 검토를 했는지 의견을 주라. 도민 180만의 건강권을 위해서 우리가 의견수렴 하는 데는 머리를 맞댈 수 있지 않겠느냐."


다만,

전남도는 

동부권이 촉구하는

의대 관련 용역 공개엔

다소 회의적인 모습입니다.


용역 결과 발표 전,

동서부 간 의견 조율이 

먼저라는 입장입니다.


전남도는

순천대와 목포대 총장들에게

결과를 먼저 보여주고, 

양 측의 판단에 따라 결과 공개 여부를

정하겠다는 겁니다.


◀ SYNC ▶ *최영주 / 전남도 의대설립추진단장*

"서남권에 유리한 용역이다 이런 의혹을 사고 있는데 아니 한번 직접 보시고 나서 정말 그런 자료인지 진짜 공개하는 데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이런 것들도 두 분이(순천대와 목포대 총장) 직접 보시고 판단하셔 가지고"


전남도와 동부권과의 

갈등이 계속되는 상황 속,


전남도는 다시 5자 회동에 관한

날짜 조율에 나설 계획입니다. 


MBC 뉴스 최황지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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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황지
최황지 we@ysmbc.co.kr

출입처 : 여수 일반사회 및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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