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소식 이어갑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책 '정의란 무엇인가'로 잘 알려진
하버드대 마이클 샌델 교수 등
세계적 석학들이 찾을 예정입니다.
이들은 다양한 국가에서 참여한
학생과 교사, 전문가와 함께
미래교육에 관한 토론과 강연에 나섭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책 '정의란 무엇인가'로
국내에서 이름을 알린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
책과 강의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교육 기회와 민주적 평등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다음 달 29일 여수에서 열리는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개막식에서
샌델 교수는 '공생의 교육'을 주제로 강연합니다.
강연 뒤 질의응답에서는
전남 학생들이 질문을 던집니다.
학생들은 책 '정의란 무엇인가'와
'공정하다는 착각' 등을
읽고 토론하며 질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INT ▶ 문진영 / 여수 부영여자고등학교 교사
"질문을 간추려서 아이들과 함께 우선순위를 둔 질문을 뽑아서요.
그 질문으로 토의·토론한 다음 그걸 바탕으로 글을 쓰는 것까지."
탄운셍 전 싱가포르 국립교육원 총장은
교사의 전문성 강화를 주제로
교육자의 역할과 방향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 SYNC ▶ 탄운셍 / 전 싱가포르 국립교육원 총장
"기술적 창조성, 인격 교육, 그리고 사회정서
역량과 같은 중요한 주제를 다룰 예정입니다."
닷새간 열리는 박람회에는
토마스 프레이 다빈치 연구소장,
폴킴 미국 스탠퍼드대 부학장 등
5명의 석학이 강연에 나섭니다.
◀ INT ▶ 이성래 / 전남교육청 미래교육과 장학관
"(박람회에) 우리 여수 시민들도 함께 해서 좋은, 뜻깊은
자리가 됐으면 좋겠고. 결국 이것이 우리 전남 지역의 한계가
학생의 한계가 되지 않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믿습니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세계적 지성인과 전남 학생 간의
풍성한 대화의 장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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