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올해는 장마가 늦어서 '지각 장마'라고 하는데,극심한 가뭄 속에 광주·전남에서도반가운 장맛비가 시작됐습니다.
비가 많이 내려서 타들어갔던 대지와 하천에 생기가 돌길 모두가 바라고 있지만마른 장마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기자)
기다리고 기다렸던 장마가 광주·전남에서도 시작됐습니다.
흙먼지 날리는 대지에 떨어진 빗줄기는생명수로 변했고,들녘 농부의 마음도 촉촉하게 적셔 놓았습니다.
◀INT▶
전국 저수지의 물관리를 하는농어촌공사도 바빠졌습니다.
올들어 내린 누적 강수량이 평년의 절반도 안 돼서 현재 저수율이 전국은 61%, 전남은 58%까지 떨어진 상태입니다.
따라서 마른 장마 가능성까지 고려해 한방울의 비도 놓치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INT▶
장성호, 나주호와 함께 전남 3대 농업용 저수지인 담양호 역시오래 전에 바닥을 드러내면서물 한방울이 아쉬운 상황입니다.
◀INT▶
이번 비는 광주·전남에서 내일 아침까지 5-30밀리미터가 내린 뒤 그쳤다가일요일부터 다시 시작돼2-3일 가량 이어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월간 예보상으론7월달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나와 있어기대와는 달리장맛비가 많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경우변동성이 심해 예측이 쉽지 않다며어느 정도까지 해갈이 될진장담하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엠비씨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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