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총선을 일주일 앞두고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인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
TV토론회가 여수MBC에서 열렸습니다.
처음 한자리에 모인 4명의 후보는
지역 발전의 밑그림을 제시하며,
상대를 향한 날선 검증도 이어갔습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순천·광양·곡성·구례갑 4명의
후보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
후보들은 지역 발전 청사진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민주당 김문수, 국민의힘 김형석 후보는
여수·순천·광양 생활권 통합과
K-디즈니 완성을 각각 내세웠습니다.
◀ SYNC ▶ 김문수 / 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갑 후보
"경전철을 연결해서 관광객들과 우리 순천시민, 여수시민, 광양시민이
수시로 3개 도시를 왕래하기 쉽게 만들어줘서 경제를 활성화시켜야 된다."
◀ SYNC ▶ 김형석 / 국민의힘 순천·광양·곡성·구례갑 후보
"뭔가 이끌리는 도시가 돼야 되는데 그러려면 지금 현재 순천시에 추구하고 있는
K-디즈니라든지 다양한 사업에 대해서 확실하게 해야 됩니다. 예산 핵폭탄이 나와서."
진보당 이성수, 무소속 신성식 후보는
의료 서비스 확충에서 길을 찾았습니다.
◀ SYNC ▶ 이성수 / 진보당 순천·광양·곡성·구례갑 후보
"시대적 추세가 되고 있는 꿈의 암 치료기라고 하는 중입자가속기를
순천에 유치하겠습니다. 순천에 정주하면서 암 치료가 될 수 있도록
순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매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SYNC ▶ 신성식 / 무소속 순천·광양·곡성·구례갑 후보
"국립의대 유치와 지역 완결형 의료 실현입니다. 현재 전남
의대 (신설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순천으로 유치하도록."
이번 총선에서 전남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만큼,
상대를 향한 날 선 검증도 이어졌습니다.
◀ SYNC ▶ 신성식 / 무소속 순천·광양·곡성·구례갑 후보
"(거주하는 원룸) 임대료, 식대, 인건비, 체재비 등이 많이 있을
건데 꽤 비용이 들어갈 텐데 이런 비용은 그분들에게 지불했어요?"
◀ SYNC ▶ 김문수 / 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갑 후보
"본인들이 하고 자원봉사입니다. 정치를 오래 안하셔서 그게 무슨 소리인지 모를 겁니다."
여당과 야당의 공방도 팽팽했습니다.
◀ SYNC ▶ 이성수 / 진보당 순천·광양·곡성·구례갑 후보
"(정부가) 미래 먹거리라는 R&D 사업에 예산을 5조 삭감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순천 신산업을 육성하겠다 이게 말이 되는 이야깁니까?"
◀ SYNC ▶ 김형석 / 국민의힘 순천·광양·곡성·구례갑 후보
"순천이 중앙 정부로부터 선택이 되고 그에 따라서 우리가
원하는 순천 발전에 필요한 예산을 가져오는 게 중요한 거죠."
전라남도가 공모하겠다고 밝힌
의과대학 신설을 두고선
모두 순천이 최적지임을 강조했습니다.
다만, 국민의힘 김형석 후보는
전라남도가 공모 대신
순천을 지정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진보당 이성수 후보는
지역 간 분열을 막기 위해
순천과 목포 두 곳에 설립하자고 밝혔습니다.
여순사건 역사왜곡 우려에 대해선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특별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을 이뤘습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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