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여수MBC가 후보자들의 자질과 공약 등을
검증하고 비교해 보는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자 토론회를 마련했습니다.
오늘(6)은 첫 번째 순서로
여수을 선거구에 출마한
김회재, 조계원 예비후보가
토론회에서 맞대결을 펼쳤는데요.
김 후보는 여수 발전을 위해서는
재선의 후보가 필요하다고,
조 후보는 현 정부를 규탄해 온
자신의 진정성을 알아달라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회재 후보는 일 잘하는
힘 있는 재선 의원을 내세웠고.
◀ SYNC ▶ 김회재 / 민주당 여수을 경선 후보
"일 잘하는 저를 꼭 선택해 주시기 바랍니다.
힘 있는 재선 의원으로서 여수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조계원 후보는
1년 넘게 거리를 지킨
자신의 진정성을 알아달라며,
시민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SYNC ▶ 조계원 / 민주당 여수을 경선 후보
"민심의 교차로 쌍봉사거리에서 윤석열 검찰정권 심판과 김건희 특검,
대장동 진실특검,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반대를 외치며 (지켰습니다.)"
민주당 최종 공천권을
확보하기 위한
두 후보의 공방은 뜨거웠습니다.
김회재 후보는
한나라당과 창조한국당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조계원 후보의
이력을 두고 정체성을 문제 삼았습니다.
◀ SYNC ▶ 김회재 / 민주당 여수을 경선 후보
"김대중 대통령의 통합의 정신, 노무현 대통령의 사람 중심의
이 가치와 철학 이런 부분이 한나라당에 있으면서 과연 습득이 됐겠느냐."
조 후보는 현역 의원인
김 후보가 의정 활동을 하면서
여수를 통합이 아닌 분열로 몰아넣었다며
이에 대한 책임을 물었습니다.
◀ SYNC ▶ 조계원 / 민주당 여수을 경선 후보
"저 남면 금오도까지 자신의 치적을 홍보하는
현수막을 걸면서 현수막 분열정치를 하면서
갑과 을의 정치적 갈등을 야기했습니다."
여수와 전남 동부 지역의
가장 큰 현안인 공공의료 확충에 대해선
방향에는 공감했지만,
방법을 두고 차이를 보였습니다.
◀ SYNC ▶ 조계원 / 민주당 여수을 경선 후보
"여기에 분원 병원을 만들면 기존에 전남대 의대 배출
인력을 바로 수급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장점이 있기
때문에 바로 추진할 수 있고. 완성시기도 빠를 수 있고."
◀ SYNC ▶ 김회재 / 민주당 여수을 경선 후보
"우리 여수시민 90% 이상이 바라고 있는 사업이기 때문에
여수에 대학병원, 순천대에 의과대학, 광양에 간호대학
유치를 반드시 해나가야겠다 말씀을 드립니다."
여수를 지탱하는 국가산단의
노후화와 위기를 두고선
두 후보는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김 후보는 국가산단 특별법을 통해
인근 지역을 지원하고
탄소중립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후보는 2차 전지 등
부가가치가 높은 신산업을 유치하고
기존 기업도 전환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공약했습니다.
여수 을 선거구에 이어
내일(7)은 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선거구
경선 후보자 TV 토론회가
오후 5시 10분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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