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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몸집 불리기...연대 가능성은?

문형철 기자 입력 2024-01-08 20:04:00 수정 2024-01-08 20:04:00 조회수 0

◀ 앵 커 ▶

총선이 석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제3지대의 몸집 불리기가

본격화하고 있는데요.

창당 대회를 앞두고 있는 이준석 신당과

민주당 탈당을 예고한 이낙연 전 대표의

연대 가능성에 관심이 쏠립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이 내세운

개혁신당의 첫 번째 공약은

공영방송 사장 선임제도 개선이었습니다.

MBC와 KBS, EBS 사장을 선임할 때

임명 동의제를 거치도록

방송법을 개정하겠다는 겁니다.

이 위원장은 이를 포함해

개혁신당의 10대 기본정책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 SYNC ▶ *이준석 /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

"중앙당 창당이 완료되는 시점에 그 모든 것을 포괄해 내는 저희의 철학을 담은 정강을 발표하겠습니다."

지난 3일부터 모집에 들어간

개혁 신당의 당원은 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가운데 전남지역 당원은

시·도당 창당 기준인 1천 명에 근접했고,

호남지역 전체로는 2천여 명이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신당 창당 작업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주말, 광주를 찾은 이 전 대표는

조만간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을 선언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준석 이낙연 연대'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논의할 단계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고,

이준석 위원장도

"이 전 대표의 탈당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야기를 꺼내는 건 예의에 맞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 INT ▶ *공진성 /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당선 가능성이 아니라 약간의 지지율이 상승하는 정도에 불과하고 당선까지는 못 간다고 하면 결합의 유인이 줄어드는 것이죠."

하지만, 이낙연, 이준석 양측 모두

이번 총선을 통해

탈당과 신당 창당의 당위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이라

제3지대 합종연횡에 대한 논의는

어떤 방식으로든 이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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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철
문형철 mhcmbc@ysmbc.co.kr

출입처 : 여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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