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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해협 시도현 지사, 관광 활성화 '협력' -R

김종태 기자 입력 2023-10-30 22:57:27 수정 2023-10-30 22:57:27 조회수 5

◀ 앵 커 ▶

한일해협연안에 위치한 8개 지방정부 대표들이

여수에서 만나 교류와 상생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한일 8개 시도현 지사들은

코로나19 이후 각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생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공동 성명까지 채택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END ▶



◀ 리포트 ▶

한일 해협을 사이에 둔

우리나라와 일본의 8개 지방 정부 대표들이

한 자리에서 만났습니다.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가

오늘(30)부터 이틀동안의 일정으로

막을 열었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올해가 한일 관계에 큰 획을 그은

김대중 오부치 선언 25주년이 되는 해라며

양국 공동 번영의 새로운 시작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 SYNC ▶

"이러한 화해와 평화, 상생과 협력의 정신을

이어 받아, 우리 한일 8개 시도현이 제 2의

'김대중 오부치 시대'를 함께 열어나가기를

소망합니다."



전남도와 경남도,

일본 후쿠오카현과 사가현 등

한일해협 연안 8개 지방 정부 대표들은

코로나19 이후

공통의 과제인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을 공유하는 자리도 가졌습니다.



전남도는 이 자리에서 내년부터 시작될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거대한 글로벌 축제의 장이 될

전남에 대해

깊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습니다.



이와 함께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를 넘어

한일해협 글로벌 해양관광벨트로

확장해 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한일 8개 시도현 지사들은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관광 산업 활성화와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상호 기여하고

문화경제사업의 상호 지지와 협력을 약속하는 공동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 SYNC ▶



지난 1992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31번 째를 맞은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지사회의.



한일 지방정부 다자 간 교류의 대표 사례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실질적인 교류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앞으로 치열한 고민과 노력들이 동반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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