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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정 현수막 사전선거운동 '논란'

김주희 기자 입력 2023-08-25 20:40:00 수정 2023-08-25 20:40:00 조회수 2

◀ANC▶

내년 총선 선거구 획정을 앞두고

여수 갑˙을 지역 국회의원들의 첨예한 신경전이

이번에는 의정활동 현수막으로 옮겨 붙었습니다.



주철현 의원 측이 김회재 의원의 의정 활동 현수막에 대해

선관위에 공직선거법상 사전 선거 운동 의혹을

제기한건데요



김회재 의원 측은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최근 여수시 을 선거구의 김회재 의원이

여수시 갑 선거구 내 한 도로 변에 내걸었던 의정 활동 현수막입니다.



KTX 전라선 고속화 사업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며

예타 선정 면제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이 현수막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여수시 갑 지역위원회가

선관위에 선거법 위반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이 시작됐습니다.



CG1] 의정 활동 현수막을

차기 총선 편입이 예상되는 지역에 게첨하는 것이

사전 선거 운동으로 볼 수 있다는 겁니다.



CG2]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여수시 을 지역위원회는

김회재 의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에서 어렵게

제4차 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시킨 내용이라면서

도대체 무엇이 허위이며 선거법 위반이냐고 강력 반발했습니다.



두 국회의원의 의정 활동 현수막 논란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양측 열성 지지자들의

공방으로 급격히 옮겨 붙는 모양새입니다.



여수시선관위는 현재 관련 현수막에 대한

사전 선거 운동에 해당하는 지

의정 보고 내용인 지

허위 사실인 지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와 별도로

김회재 의원의 의정 홍보 현수막이 훼손된 데 대해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등

여수시 갑˙을 지역 간

의정 현수막을 둘러싼 공방은

갈수록 확산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두 국회의원들의 갈등이

통합시청사, 박람회장 사후 활용, 웅천 생숙 등에 이어

이번에는 의정 홍보 현수막으로 까지

옮겨 붙으면서

지역 사회는 극심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INT▶

"시민들의 마음마저 나누는 게 아닌가 싶어서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을 하고요. 이런 것들이 여수시민을

통합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 또 여천시민 여수시민 이렇게

나누게 될 것 같아서 굉장히 우려스럽습니다."



내년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을 앞두고

여수시 선거구에서는

합구 등 여러 경우의 수들이

무성하게 제기되고 있는 상황.



두 국회의원들의 신경전은 앞으로 더욱

날카롭고 치열하게 전개될 수 밖에 없어 보이는 이유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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