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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과 '조우'‥두 번째 이건희컬렉션 개최

유민호 기자 입력 2023-08-18 17:53:51 수정 2023-08-18 17:53:51 조회수 0

◀ANC▶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특별전이

전남도립미술관에서 10월 말까지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2년 전보다

작품 수가 3배 늘었는데요.



김환기, 천경자, 이중섭 등

거장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VCR▶

흰 물감으로 그려낸 소 한 마리.



굵은 골격과 근육이 드러난

흰 소가 돌진하듯 생생합니다.



이중섭 작가의 대표 작품으로,

일제강점기 격변의 시기를

들소처럼 밀고 나가자는 염원이 느껴집니다.



고흥 출신 천경자 작가의 만선.



항구로 들어온 배 한 척에

형형색색 물고기가 그득합니다.



어린 시절 보고 느낀 만선의 기쁨을

신비롭고 화려하게 풀어냈습니다.



전남도립미술관에서

2년 만에 다시 열린 이건희컬렉션 '조우'.



서민의 삶을 그린 민족 화가 박수근,

신안에서 태어난 추상화의 대가 김환기까지,

거장의 작품 60여 점이 전시됩니다.



미술이 아직 낯선 아이부터.



◀INT▶ 김민준 박인옥 김민결

"(어떤 것들이 가장 기억에 남으세요?) 저는 유영국 작가의 작품이란 작품이요.

그냥 다른 고급스러운 작품보다는 뭔가 더 평범하고 단순해서 기억에 많이 남았어요."



정갈히 걸린 작품 하나하나를

관객은 다채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해석합니다.



◀INT▶ 홍유원

"천경자 화가님 작품이 색상이 다채롭고 그리고

덧칠을 해서 질감을 표현한 게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전시장 곳곳에서 그림뿐 아니라

창작의 고통과 희열을 담은

작가의 말과 기록까지 풍성히 만날 수 있습니다.



◀INT▶ 김세령 / 전남도립미술관 학예연구사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특별전의 경우 작가의 낭만적인 말과

글에서 발췌한 주제로써 그것을 그림과 함께 두어 보는 것이 콘셉트입니다."



관객을 위한 한국미술사

특별 강연도 네 차례 열릴 예정입니다.



지난 전시보다 작품 수가 세 배 늘면서,

관객은 이전 기록인

2만8천 명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 st-up ▶

"거장들의 작품을 한데 모은

이번 전시는 오는 10월 29일까지 이어집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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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호
유민호 you@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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