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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00mm 비 예보‥이 시각 여수

유민호 기자 입력 2023-08-09 21:10:00 수정 2023-08-09 21:10:00 조회수 0

◀ANC▶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전남 지역에는 강풍과 함께,

최대 3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선박 2만7천여 척이 대피하고,

국가 산업단지는 침수에 대비하는 등

긴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여수 종화동 해양공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민호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VCR▶



네, 그렇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여수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해양공원입니다.



휴가철 사람들로 북적거려야 할

포장마차가 쯕 늘어선 곳인데요,



하지만 보시는 것 처럼

관광객은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적막한 상황입니다.



상점들도 일찍 문을 닫고

태풍이 무사히 지나가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 밑그림 ---



태풍 카눈은

내일 오전 여수와 경남 통영 사이로

상륙해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가 가장 고비가 될 전망인데요.

현재 여수와 고흥, 완도 해안과

인접 지역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앞으로

바람은 최대 시속 145km까지 불고,

비는 100~200mm, 많게는 300mm까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태풍이 다가오자,

전남에서는 53개 항로

모든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고요.



여수공항도 항공기 운항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동양 최대 석유화학단지인 여수국가산단은

침수와 돌풍에 대비해 시설을 점검하고,

정전에 대비한 비상 조명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은

내일 오후까지 임시 휴장에 들어갔고,

여수 오동도도 출입이 막혔습니다.



주암댐은 초당 200톤의

물을 섬진강 하류로 흘려보내면서,

저수율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 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여수 해양공원에서

MBC뉴스 유민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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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호
유민호 you@ysmbc.co.kr

출입처 : 순천 일반사회 및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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