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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도로 위 구멍 투성...운전자 위협

김단비 기자 입력 2023-07-19 19:01:07 수정 2023-07-19 19:01:07 조회수 1

◀ANC▶

요즘 도로 위를 주행하다

갑자기 차가 덜컹거렸던 분들 많으실 겁니다.



연일 호우가 이어지면서

도로 위에 큰 구멍,

이른바 포트홀이 곳곳에 생겨

운전자들을 위협하고 있는데요.



포트홀 신고 건수가 폭증하다 보니

지자체도 복구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VCR▶

순천시 해룡면의 한 도로.



1차로 한가운데가 뻥 뚫렸습니다.



도로에 구멍이 파이는 포트홀입니다.



길을 오가는 차량이

아슬아슬하게 지나치고,

미처 피하지 못한 차는

충격음과 함께 덜컹거립니다.



◀INT▶

김인성/시민

"이번에 파손이 돼서 펑크 수리를 했거든요.

충격이 있으니까 허리나 운전자 같은 경우는 놀라거나

그런 경우가 많거든요."



계속된 집중호우에

아스팔트에 빗물이 스며들고,

지반이 약해져 포트홀이 생긴 겁니다.



대형 화물차가 많이 지나다니는

여수산단 인근 도로는 더 심각합니다.



◀ st-up ▶

"계속된 폭우로 도로 곳곳이 이처럼 파손돼

누더기로 변했습니다."



빠른 속도로 밟고 지나갈 경우

타이어가 찢어질 수 있고,

피하려다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INT▶

윤성한/시민

"대형차들은 화물을 싣고 다니는 게 너무 힘들고

위험합니다. 옆에 작은 차들이 오면 피하려다 보면

잘못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사흘간 여수시에 접수된 포트홀 신고만 140건.



제때 보수공사가 이뤄지지 않으면

균열은 계속 커지게 되지만

신고 건수가 폭증해

지자체도 처리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SYN▶

여수시 관계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현재 상황에서는 어려운 점이 있죠.

한두 군데가 아니다 보니까..."



전문가들은

포트홀을 통과할 땐

평소보다 속도를 줄이고,

급하게 차선을 변경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합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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