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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인트]의료관광 클러스터 2년째 '제자리'-R

보도팀 기자 입력 2017-07-14 07:30:00 수정 2017-07-14 07:30:00 조회수 0

          ◀ANC▶ 목포시와 전라남도가 외국인들을 유치해 의료관광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발표했었는데요
 지자체의 의지 부족과 의회의 발목잡기 등으로 가시적인 성과없이 사업은 2년째 지지부진합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일본인 관광객이부산 서면 메디컬 스트리트를 찾았습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자 주변 병원 정보들이 뜹니다.
 부산시는 메디컬스트리트에서 축제를 개최하고금연거리로 지정하는 등 의료관광 활성화에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화면전환)
 목포 하당 신도심을 가로지르는 백년로,
1.6km 구간에 병의원 40여곳이 밀집해있습니다
 목포시와 전라남도는 백년로 일대를  메디컬 스트리트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목포시의료관광협동조합도 구성됐습니다.
           ◀INT▶ 나호영 전무이사/중국과 몽골 단체 의료관광객을 대상으로현지에서 의료설명회를 열었고여행사 초청 팸투어도 시행했습니다./
 사업추진 2년째, 하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지금까지 10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목포지역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을 뿐입니다.
           ◀INT▶ 강미정 팀장전라남도가 의료관광에 대한 해외 인지도는 아직 없습니다.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드 배치로 중국과의 관계악화 때문에의료관광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도사업 부진의 원인 가운데 하나입니다.
 더 큰 문제는 목포시의 사업 추진 의지입니다.
 목포시는 의료관광 활성화 조례까지 제정했습니다.
 하지만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병원 외국어 간판과 안내 전광판조차 없습니다.
 관련 예산도 턱없이 부족해 4천만 원의 예산이 올해 처음으로 편성됐을 뿐입니다.
           ◀INT▶ 황성철 담당/4개국어 홍보물을 제작하고 외국인 유치 의료기관 안내표지판을 제작하는등의료관광 거리 조성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목포시의회의 발목잡기도 문제입니다.
 도비까지 확보됐지만 대책없이 전체 예산의 절반 이상을 삭감했습니다.
 2년 넘게 지지부진한 메디컬 스트리트 조성사업,
 시작만 거창하고 속빈 강정이 되지않기위해선테스크포스팀 구성 등 장기적이고 구체적인 계획 수립이 시급해 보입니다.
mbc 뉴스 김양훈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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