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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음료시장을 장악하다시피한 커피는
거의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국내 커피 최대 재배지역인 고흥에서는
기후변화대응 신소득 작목으로 시작한 커피가
새로운 6차 산업 유망 작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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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커피는 전국적으로 44개 농가,
전남 21개, 고흥에만 15개 농가가 재배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고흥 커피는 2톤 가량 생산됐습니다.
전라남도는 지난 2017년,
커피를 기후변화 대응 신소득작목으로 선정해
생산성 향상과 재배면적 확대, 커피축제 개최 등,
전남을 K-커피의 메카로 만드는 구상을 그리고 있습니다.
목표는 커피 수입량의 0.1%를 국산화, 전남산으로 대체하고
2025년에 커피 축제를 열겠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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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 가공, 그리고 체험의 이런 6차 산업으로, 커피가 이런 과정이다, 전반적으로, 농가마다 특색있는 커피를 홍보해서, K-커피를, 전남만의 K-커피를 만들고자 합니다.)
하지만 커피는 적도 중심의, 이른바 커피벨트가 아니면
난방비 등, 생산비가 높아 가격경쟁력이 떨어집니다.
최근, 고흥에서는 국내 최초로 무산소발효장치를 개발해
과일향이나 와인향 등, 다양한 향미를 살려
커피의 상품성을 획기적으로 높임으로써
이런 단점을 보완하려는 시도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프랜차이즈업체와 공동으로
파나마산 게이샤 커피에 버금가는
한국형 커피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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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발효 미생물의 종류에 따른 발효 래시피를 개발해가지고 우리 도내, 또 고흥에 있는 농가들, 이런 농가에 다 분양을 해가지고 각 농가가 다양한 커피를 같이 생산할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전국에서 유일하게
커피의 재배에서 생산. 가공까지 체험할 수 있는
6차 산업의 가능성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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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나가서 생산지에서 이 작업을 진행하게되면 아무래도 비용이 많이 들고, 체력적으로도 많이 힘들수 있는데, 국내에서 모든 걸 다 체험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불변의 커피벨트 개념을 무색하게 만든 기후변화 대응 전략으로
고흥 커피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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